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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신사회운동과 포스트마르크스주의
포스트마르크스주의의 이론적 입장을 이해하려 할 때 샹탈 무페의 논술 「헤게모니와 새로운 정치 주체 --새로운 민주주의의 개념 정립을 위하여」가 좋은 길잡이가 될 수 있다.주3) 그녀는 포스트마르크스주의를 네 가지 차원에서 <마르크스주의>와 대비하면서 정리한다.
마르크스주의
포스트마르크스주의
1. 사회적 주체
<계급>주체
항상 불안정하게 일시적으로고정되거나 다양한 담화들의 교차 속에 봉합된다.
2. 사회진화
단일한 경제적 논리
(경제결정주의)
자기 자신의 동학을 가지는 이질적인 사회관계들의 복합적 총체
3. 사회구성체
경제적 구성체
헤게모니 구성체
4. 적대
계급적대
잠재적 적대들의 다양성
포스트마르크스주의의 이같은 이론적 입장은 한마디로 말하면 사회의 복합적 현상들을 어떤 하나로 환원시켜 설명하려는 형이상학에 대한 최근의 비판을 폭넓게 수용하여 <마르크스주의>를 비판하려는 것이다. 포스트마르크스주의는 마르크스주의가 그런 형이상학에 기초해 있다고 보기 때문이다.
포스트마르크스주의는 세 가지 실제적인 사회의 변화에 대한 하나의 반응이기도 하다. 세 측면에서의 변화란 다음을 말한다. 첫째 사회생활이 상품화되고, 둘째 국가 개입주의가 심화하면서 관료제가 확산되며, 셋째 매스미디어가 발전하여 대중문화 현상이 깊어지는 것이다. 그런데 포스트마르크스주의가 실제적인 사회 변동에서 주모갛는 현상은 이러한 현대 사회의 부정적인 측면들보다는 새로운 사회운동--포스트마르크스주의는 이를 이러한 부정적인 현상들에 대한 반응으로 본다--에 보다 진지하게 주목하는 듯하다.
여기에서 우선 우리는 신사회운동을 사회발전 단계와 관련시켜 그 <이념형적인> 특징을 간략히
참고문헌
1) 졸고, 「서구좌파의 위기」, 월간 『옵서버』(1990년 11월호) 참조
2) 같은 논문에 있는 클라우스 오페의 도식과 관련하 설명을 참조할 것
3) 어네스트 라클라우/샹탈 무페, 『사회변혁과 헤게모니』(도서출판 터, 1990), 239쪽 이하
4) Joachim Raschke, Soziale Bewegungen. Ein historisch--Systematischer Grundri (Frankfurt/New York, 1985). p.445. 이는 유럽에서도 특히 독일을 중심으로 유형화한 것이다.
5) 라클라우/무페, 1990, 같은 책, 206쪽.
6) 같은 책, 230쪽.
7) 같은 책, 17쪽
8) Norman Geras, ꡒpost-Marxism?ꡓNew left Review 163 (May/June 1987).
9) Ernesto Laclau/Chantal Mouffe, ꡒPost-Marxism without Apologies,ꡓNew left Review 166 (Nov./Dec. 1987).
10) 같은 논문
11) 같은 논문
12) <텍스트밖에는 아무것도 없다>는 명제를 제시한 것은 후기구조주의의 대표적인 철학자 자크 데리다였다.
13) 료타르의 여러 저작 가운데 특히 Le Differend(Paris, 1983)를 참조할 것.
14) 졸저, Politik und politische Theorie des kritischen Krisenwissenschaft(Bielefeld, 1988), 특히 `Ⅲ. 4. Marx`s Umstulpung der Hegelschen Dialektik` 189-242쪽 참조. 볼페 학파의 칸트주의, 특히 루치 콜레티의 변증법 이해가 포스트마르크스주의에 강하게 수용되어 있다.
15) 라클라우/무페, 1990, 같은 책, 197쪽.
16) T.H. Marshall, Citizenship and Social Class(Cambridge, 1950), 28쪽.
17) 같은 책, 10-11, 14쪽.
18) 이 점과 관련하여 David Held, Poltical Theory and The Modern State (Stanford University Press, 1989), p.193이하를 참조.
19) 라클라우/무페와 제라스 사이의 상호 오해에 깊이 개입할 필요는 여기에 없는 것 같다. 우선 이들 양 입장에 공통된 내용을 정리해 보면 다음과 같다. 첫째, 본체주의/환원주의/단순주의/단일론을 받아들이지 않는다. 둘째, 정치적인 것의 상대적 자율성을 주장하려 한다. 셋째, 마르크스주의의 위기를 나름으로 극복하려 한다.
20) Norman Geras, ꡒEx-Marxism Without Substance : being A Real Reply To Laclau and Mouffeꡓ, New left Review 169(May/June, 1988).
21) 같은 논문.
22) Rechard R. Weiner, Cultural Marxism and Poltical Sociology (London, 1981)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