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Ⅰ. 자본주의의 사회구성체
마르크스는 사회의 일반적인 구조를 4개의 기본적인 요소, 즉 생산력·생산관계· 정치적 상부구조·사회적 의식형태 등으로 구분하고 있으며 생산력과 생산관계를 통칭하는 `경제적 구조`를 사회의 `토대 Basis`로, 법·국가·이데올로기 등은 오직 그러한 토대 위에 서는 `상부구조`로 비유하고 있다. 마르크스는 경제와 토대와 정치적 상부구조 및 사회적 의식 형태들로 이루어진 `유기적 전체`로서의 사회를 `사회 구성체`라 하였다. (그러나 마르크스는 사회 구성체를 규정하는 요인을 생상양식 혹은 사회적 생산관계에서 ㅊ고 있기 때문에 경제적 사회 구성체라는 용어를 사용하기도 하는데 이 말은 생산양식 혹은 경제적 구조라는 말과 거의 비슷한 뜻으로 쓰이고 있다.)
경제적 구조가 토대라면 한 사회의 구성체에서 다른 사회 구성체로의 이행은 언제나 이 토대 내부의 변화에서부터 시작된다고 하였다.
1. 토대와 상부구조
사적 유물론에서 사회구성의 기초를 이루는 물직적인 생산관계를 토대라고 하며 그것에 의해 근본적으로 규정되는 사회적·정치적인 제도, 조직, 사상, 예술, 철학 등을 상부구조라 한다. 토대란 물질적 생산을 위해 인간이 맺고 있는, 역사적으로 규정된 사회관계인 생산관계를 가리키는 개념이다. 또한 인간의 정신적 산물이라고 해서 모두 상부구조인 것은 아니다. 예컨대 언어는 생산의 요소로서 토대의 변화 및 계급의 차이에 의해 기본적으로 변화하는 것은 아니므로 상부구조라고 할 수 없다. 또한 자연의 합법칙적 관련의 반영인 자연과학도 물질적 생산을 위한 조건이지 토대의 변화에 의해 그 내용 자체가 기본적으로 변화하는 것은 아니며 계급적으로 제약되는 것도 아니다. 그러나 어느 정도 계통을 갖춘 자연의 인식으로서의 자연과학은 그 기초에 반드시 일정하게 역사적·계급적으로 규정된 세계관을 지니고 있으므로 그런 한에서는 상부구조로서의 성격을 지니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