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그는 바이블에 소수구원론의 근거가 되는 귀절이 있다는 사실을 인정하였다. 그러나 소수구원론의 필연적인 결과는 편협,배척,자기 찬미이고 이것으로 인해 수많은 종교전쟁이 일어났다고 지적하였다. 그리고 아래와 같이 신은 부분보다는 전체를 사랑한다고 주장하였다.
하느님은 부분보다는 전체를 사랑하신다. 그리고 때로 부분을 사랑하시는 것은 이것으로 전체에 대한 사랑을 나타내시기 위해서이다. 소수를 구원하시는 것은 만인을 구하시기 위해서이다. 하느님은 소수의 성자에게 은혜를 주시기 위해서,우주와 인류를 만드셨다고 하는 것은 그야 말로 큰 이단이라고 하지 않을 수 없다.
다시 말해서 신의 사랑이 무한하다는 것은 의심의 여지가 없는 사실이기 때문에 소수구원론보다는 만인구원론이 적절하다는 것이다.
이와 같이 내촌감삼은 교파주의에 반대하여 자신의 무교회가 무교회주의에 의해서 끊임없이 거듭나기를 바라면서,한편으로는 기독교의 다른 교파와 타종교에 대해서 종교다원주의에 접근하는 입장을 보이고 있었다.
나.일본적 기독교
내촌감삼의 묘비에는 ‘나는 일본을 위해서;일본은 세계를 위해서;세계는 그리스도를 위해서;그리고 모든 것은 하느님을 위해서’라는 귀절이 쓰여 있다. 그는 신과 개인의 인격적인 관계의 중요성을 무엇보다도 강조하고 있지만,한편으로는 개인은 국가와 세계에 참여함으로써 신과의 관계를 유지할 수 있다고 하였다. 그리고 그는 ‘일본적 기독교’라는 말을 사용하였다. 그의 ‘일본적 기독교’는 일본에서 활동하고 있던 서양 선교사들로부터 혹독한 비판을 받았다. 서양 선교사들은 ‘일본적 기독교’라는 용어가 선교정신에 어긋나는 것이라고 생각하였기 때문이다.
내촌감삼은 ‘일본적 기독교’의 타당성을 아래와 같이 지적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