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2.신앙적인 면
고구려의 미륵신앙은 현존하는 명문을 통하여 살필 수 있는 것과 같이 북위 불교의 영
향으로 아미타와 혼동된 신앙형태와 미륵용화삼회에서 깨달음을 얻기를 바라는 미륵하생
신앙 형태의 미륵신앙이 나타나고 있다. 또한 현존하는 반가사유상을 통하여 고구려의
미륵신앙의 흔적을 찾을 수 있다.
백제는 중국에서 뿐만 아니라 인도에서 직접 율을 수용하고 있는 것으로 보아 백제 특
유의 계율이 성립되었을 것이다. 계율주의는 도솔천에 상생을 원하는 미륵상생신앙과 미
륵사 창건을 통한 현세적인 미륵하생신앙으로 미륵불국토를 나타내고 있다.
신라에서도 일찍부터 미륵신앙이 유행하였는데 신라 최초의 가람인 흥륜사의 주존은 미
륵불이었다. 또한 흥륜사 승 진혜는 미륵대성이 화랑으로 화신하여 세상에 출현하기를
서원하여 미륵님이 화랑으로 출현하였다. 이는 화랑을 통한 현세적인 미륵하생신앙으로
미륵불국토를 이룩하려는 것이다.
삼국에서 유행한 미륵신앙은 현세적인 미륵하생신앙이었다. 이처럼 미륵하생신앙의 성
행은 7세기 미애불상의 조상 활동에 직접적인 동기를 제공했던 것으로 생각된다.
결국 7세기에 조성된 마애불상의 조성에는 당시의 혼란과 고통에서 벗어나 평온한 미래
세계를 바랬던 그들의 염원이 미륵신앙을 성행시켰고, 이에 따라 마애불상의 조성이 활
발했던 것으로 생각된다.
3.지리적인 면
지리적인 면에서는 당시의 교통로와의 관계에서 이해되어야 할 것이다. 앞에서 언급한
바와 같이 삼국 상호간의 세력 다툼은 일찍이 중국문화 수용의 관문이고, 군사적으로 요
충지이며, 사회.문화적으로는 남,북 문화권의 경계지였던 한강유역의 확보가 정점을 이루
고 있다. 삼국의 대립에 있어 이 지역의 점령은 교통로의 확보라는 차원에서 뿐만 아니
라 한반도에서 패자로 군림하는데 중요한 변수로 작용했다는 점에서 더욱 중요했다고 여
겨진다.
참고문헌
Ⅳ.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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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수영,『한국불상의 연구』, 삼화출판사, 1973
문명대,『한국조각사』, 열화당, 1980
유홍준,『나의 문화유산답사기』, 창작과 비평, 1997
진홍섭,『한국의 석조미술』, 문예출판사, 19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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