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엠마오의 이야기를 공부하는 그룹에서는 내 설명이 끝난 후 내 이야기를 통해 새로이 깨닫게 된 것은 무엇이며 내 이야기 가운데 더 구체적으로 알고 싶거나 덧붙이고 싶은 것이 있는지 질문했다. 기독교 교육의 목적을 공부하는 대학생들에게는 그들이 내 이야기에서 동의하는 점 세 가지와 의문이나 첨가하거나 다시 설명하고 싶은 것 세 가지를 적는 전형적인 방법을 사용했다. 그리고 나서 전체 그룹, 또는 참가자의 수가 너무 많을 경우 네 사람씩 한 조로 나누어 서로 이야기하도록 했다. “가르치는 교회에서의 양심의 자유”를 공부할 때 한 여성이 이 네 번째 장에서 이루어지는 작업이 어떤 것인지를 분명하게 설명해 주는 매우 좋은 이야기를 했다. “저는 가족 계획에 관한 안내문을 받아 본 후부터 교회의 교사로서의 사명에 대해 불신감을 갖고 있었습니다. 나에게 도덕적인 것을 요구할 때는 그것을 무시해 버렸습니다.
그러나 오늘 저녁 저는 윤리적인 결단을 하는 데 있어서 기독교 신앙 공동체의 일치된 의견과 지지가 필요하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이제는 모든 것을 혼자서, 고립된 그리스도인으로서 내 자신의 생각으로 결단하지 않겠습니다”. 나는 이 이야기가 어떤 개인적인 이야기이거나 기독교의 진리만을 이야기하는 것이 아니라 이 두 가지가 서로 창조적인 변증법적 관계 안에 있다는 사실을 느꼈다. 중학교 3학년 학생들에게는 성찬식에 관한 영화를 본 후, “오늘 밤 잠자리에서 오늘 본 영화 생각을 할 때 무엇이 가장 먼저 생각날까? 왜 그럴까?”하고 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