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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신용 네트워크장비 생산업체인 한아시스템사는 창업 5년이 넘은 97년 매출액 26억 8천만원, 직원수 51명이다. 외형으로 볼 때 이제 겨우 싹을 틔우는 단계처럼 보이지만 회사의 내부로 보면 이야기가 달라진다. 번듯한 외형보다 실속을 지향하는 회사임을 한눈에 알수 있다.
국내 최초의 초고속 통신용 컴퓨터보드 개발, 전화선을 LAN과 연결시켜주는 터미널프린터 서버의 국내 첫 개발, 통신분기장치인 허브 콘트롤러 등의 일련의 통신 장치 국산화 개발에 성공 간단하게 정리한 회사 연혁만 보더라도 현재보다 미래를 설계하는 유망주라는 사실을 알 수 있게 된다.
91년 7월 국내 네트워크장비 시장에서 `국산화`라는 단어를 엄두도 못냈던 시절 5명의 엔지니어로 구성 `한국의 기술과 제품으로 아시아시장을 제패하자`라는 슬로건 하에 회사를 설립하였다.
처음 대기업의 하청을 받아 용역으로 회사를 유지하면서도 개발에 열을 올렸다. 밤샘연구등의 고생속에서도 전직원은 꿈이 큰 만큼 힘든줄을 몰랐다. 그 결과 94,95년 연속으로 고속 통신용 컴퓨터보드와 프린터 터미널 서버를 개발 모두를 놀라게 하였다. 정부쪽에서 제품의 성능을 인정해 물꼬가 트였고, 96년 정보통신부가 구축한 전국 우편전산망에 프린터 터미널 서버를 대량 납품하면서 도약의 계기를 이루었다. 또 미국의 벤쳐기업 신화를 창조한 네트워크 장비 업체인 자일랜사와 기술협력계약을 체결 한아시스템사는 네트워크 전 분야에 걸쳐 기술력을 높이고 장비를 개발한다는 원대한 계획을 세워놓고 있다. 이를 위해 중국에 이미 시장개척용 현지 사무소를 개설했고 내년중에 미 실리콘벨리에 현지법인을 설립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