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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시기의 농업생산력이란 조선사회의 기본적인 생산분야인 농업생산활동에서 노동력, 노동수단, 노동대상이 나타내는 변화발전의 양상을 가리킨다. 조선시기 농업생산력에 대한 연구는 사회적 생산활동의 근간인 농업생산의 변화.발전을 파악하려는 것이며, 조선사회의 사회적 생산력을 파악하여 이에 기반한 조선사회의 사회 경제적 구조와 특성을 밝혀내는 작업이다.
이제 조선 후기의 농업생산력이 어느 정도 발달하였으며 그 수준이 어느 정도인가를 살펴보고, 농업생산력 발달이 농촌사회의 변화에 어떠한 영향을 미쳤는가를 살펴보고자 한다.
우선 경종법의 변화를 살펴보기로 한다. 조선 전기의 수전경종법(수전경종법)은 수파(수파).건파(건파).삽종(삽종) 등 세 가지 방법으로 행해졌는데, 그 중 일반적인 것은 수파로서의 직파법(직파법)이었다. 그러나 조선 후기로 내려오면서 시비법의 발달 빛 수리시설과 농구의 발전을 매개로 이앙법(이앙법)이 급속히 보급되었다. 이러한 직파법에서 이앙법으로 변화하게 된 요인은 이앙법이 농업노동 중에서 제초에 드는 노동력을 절감시키고, 또한 수확량을 증가시키는 이점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었다. 이 이앙법의 실시발로 도맥이모작(도맥이모작)도 가능하게 되었다.
한전작물을 재배하는 경종법으로는 농종법(농종법)과 견종법(?종법)이라는 두 가지 방법이 있었다. 농종법이 조선 전기에 일반적이었는데 조선 후기로 내려오면서 견종법이 지배적으로 되어갔다. 이러한 경종법의 발달은 작무법(작무법)의 변화를 중심으로 설명이 된다. 조선 전기의 이랑(무)은 소의 보급이 미흡하여 대형 쟁기를 이용할 수 없었기 때문에 낮았는데[광무저무], 18세기 후반 이후 소의 사육과 대형 쟁기가 보급됨에 따라 높고 좁은 이랑[고무협무]으로 만들어, 조선 전기 한전의 작부체계로 지배적이었던 1년1작식에서 조선 후기에는 2년3작식, 2년4작으로 발달되었고 결국 견종법으로 재배하는 것이 심화되었다.
참고문헌
이영학 1994 『농업생산력의 발달과 지주제의 변동』 〈한국사,9 〉- 한 길 사
오인택 1994 『조선후기 신전 개간의 성격』 〈부대사학,18 〉
염정섭 1995 『농업생산력의 발달』 〈한국 역사 입문 2〉 한국역사연구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