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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족음악의 부흥시대(11세기-19세기)
당의 멸망 이후 오대(五代)를 거쳐 송(960-1279)에 이르러서 진양은 송의 휘종때 그의 <악서>에 당의 음악을 아악. 속악. 호악으로 나누어 일단 정리하였다. 한편 송의 음악이론가 채원정은 당대 및 송대 초의 음악이론을 정리하여<율려신서>를 펴냈는데 그 이론서에 12율려와 60조의 이론이 자세히 설명되어 있다. 송대 궁중의 아악과 속악이외 백성들 사이에서 이야기를 노래로 엮은 설창과 극음악인 희극이 성행하였다. 설창의 연주형태는 지방에 따라서 공연양식에 의하여 구분되었는데, 북쪽지방에서는 북 반주로 이야기를 전개하는 고사가 널리 퍼졌고 남쪽지방에서는 비파의 반주로 이야기하는 탄사가 유행하였다.
몽고족들이 중국 대륙을 지배했던 원나라(1280-1368)시대의 음악이론은 마단림의 <문헌통고>중의 악고에 정리되었다. 송대의 음악 문화 중에서 희극 계통의 극음악은 원나라에서도 계속 발전되었는데, 송나라 희극의 영향 아래서 원곡과 잡극이라는 극음악이 여러 지방에서 나타나기도 했다. 특히 남부지방이 원곡은 5음계를 바탕으로 이루어졌고 반주악기로 횡적이 주로 사용되는 반면에, 북쪽지방에서는 7음계의 음악으로 연주되었고 반주악기로는 호금 같은 현악기라 주로 사용되었다.
중국음악이 전통적인 5음계 이외 수나라 이후 차츰 많이 사용되었던 7음음계가 본격적으로 쓰인 시기가 바로 원나라시대이기도 하다.
명나라(1368-1644) 시대에 이르러 원의 극음악은 더욱 성행하여 양식적으로 많이 세련된 곤곡으로 발전하였으며 명의 곤곡은 후에 북경오페라로 알려진 경극의 모체로 발전되었다. 명의 곤곡에 사용된 반주악기로 삼현. 호금. 적자. 월금 같은 현악기들이 포함되었고, 또 나( ). 북 등의 타악기도 사용되었다. 명의 음악이론가인 주재육은 1584년에 12평균율을 창안하였으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