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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처음 맹인을 만났을 때는 보는 사람이 먼저 손을 잡고 악수를 ...
처음으로 맹인을 만났을때에는 가볍게 악수를 해주십시오.
맹인에게 악수 해 주면 맹인은 자기가 대하고 있는 상대방이 어느 방향에 있는지 또한 그 사람의 신장이 얼마나 되는 등을 당장에 알아 볼수가 있습니다. 그것뿐만이 아닙니다. 친근감도 우러나오는 것입니다. 악수를 함으로써 엉뚱한 방향을 보고 이야기를 하는 실수도 피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악수를 하며 `나는 봉사원인 아무개입니다`라고 자기 소개 같은 말을 하면 좋겠습니다.
2. 의자를 권할 때는 의자가 어디에 있는지 의자에다 손을 대준다.
보지 못하는 사람이 의자에 앉으려 할 때, 뒤에서 양어깨를 누르는 식으로 하거나 팔을 부둥켜 아는 식으로 거들어 주려는 사람도 있습니다만 사실인 즉 맹인의 입장에서 매우 난처한 일입니다. 못본다고 해도 의자에는 충분히 앉을 수가 있으니까요.
다만, 의자의 위치와 의자가 향하고 있는 방향만 알면 되는 것입니다. 따라서 손을 의자의 등을 만지도록 살짝 대주면 됩니다. 다른 사람들 앞에서 너무나 지나친 써비스를 해주면 공연히 장애인의 무능함을 노출시키는 결과가 되어 버려 인격을 손상시키는 것이 됩니다.다른 사람 앞에서의 스마트한 몸놀림은 맹인의 품위를 높이기 위해서도 중요한 일입니다. 또한 이미 의자에 앉아 있을 때 그 앞에 탁자같은 것이 있으면 손을 잡아서 탁자를 만져 보게 하면 그 탁자의 높이를 알 수 있어서 편리합니다
3. 차나 커피등을 권할 때
차나 커피등의 대접을 할때는 살짝 손을 끌어서 닿게 해주면 안심하고 마실 수 있습니다. 그렇게 하면 어디에 있는 손으로 더듬어 찾는 식의볼품 사나운 짓은 하지 않아도 됩니다. `6시방향에 놓겠어요` 등으로 말하면서 차를 내놓는 분도 있습니다마는, 이렇게 시계 바늘의 위치로 알려 주는 것도 좋은 방법 중의 하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