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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븐 레비가 그의 저서 `해커즈`에서 해커를 거론했을때, 그는 컴퓨터 혁명을 일으킬 지적이고, 생산적인 프로그래머를 지칭하여 한 말이었다. 하지만 이 말은 점차 변색되어 요즈음은 컴퓨터 산업에서 `크래커`, `프래커` 등의 경멸적인 이름으로 불리우는 프로그래머들을 지칭하는 말이 되었으며, 이들은 시스템을 만들기보다는 파괴하는 쪽에 더욱 가깝다. 크래커는 정보시스템을 파괴하거나, 데이터를 훔치거나, 망치는 데 전문적인 사람들이다. 프래커는 무료 전화 서비스를 해킹하거나, 전화회사의 데이터베이스와 컴퓨터에 침투하는 데 집중하는 해커의 특정한 그룹이다. 이들 크래커와 프래커의 대부분이 단순히 개인적 만족감으로 시스템에 침입하려고 하는 반면, 스파이나 사보타지와 같은 것에 참여하는 크래커들이 증가하고 있다.
`사이버 테러`는 흔히 해킹이라고 이야기되는 `크래킹`, `메일폭탄`이나 `스팸 메일`등을 뜻한다. 미 국방부 컴퓨터가 크래킹 당하고, 미국 펜타콘이 크래커들의 놀이터가 되고 있는 마당에 어떤 컴퓨터 시스템이 안전하다고 보장할 수 있는가? `98년에는 마이크로소프트사 홈페이지가 해킹 당했으며, 올해 4월 10일에는 하이텔 홈페이지가 크래킹되어 초기화 화면이 음란물로 바뀌었다. 21세기에는 이런 크래킹이 사이버전쟁의 한 방법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많은 사람들이 경고하고 있다.
해커는 컴퓨터 시스템을 좋아해서 그 자체를 탐구하는 것을 좋아하는 사람으로서 호기심, 자기과시욕은 갖고 있으나 범죄 목적이 없는 자를 의미하고, 크래커는 시스템을 파괴하는 사람을 의미하는 것으로 과거에는 해커(hacker)와 크래커(Cracker)를 구별해서 사용하였으나 최근에는 해커와 크래커를 구분하지 않고 해커로 통칭하여 사용되고 있는 추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