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 생애와 시대적 배경
1)生涯
金馹孫은 세조 10년(1464) 경상도 청도에서 執義 벼슬을 지낸 孟의 세째아들로 태어났다. 字는 季雲, 號는 濯纓이다. 8살 때 小學을 배우기 시작하여 17제때 밀양에서 점필제 김종직에게 수학하기 시작하면서 본격적인 學文을 시작하게 된다. 그는 성종 17년 23세때 甲科 第二人으로 급제하여 承文院權知副正字로 관직을 시작하여 戊午史禍에 連累되어 斬刑을 당하기까지 10여년간 弘文館, 司憲付, 司諫院 등 言官職과 승정원과 같은 侍從職을 두루 거쳤는데 그 중에서도 언관시종직에 종사한 기간이 길어서 정치 전반에 걸친 여러 문제들을 論駁할 기회를 많이 가졌었다. 이와 같이 과거에 급제한지 5년만에 28세의 나이로 從九品에 이르는 金馹孫의 官職은 가히 破格的이라 할 수 있다. 그것은 궁중을 장악하고 있는 조정의 勳舊勢力에 대한 성종의 孤立感과 세조조이후 만연 되어온 勳舊대신들의 정치적 부패를 비판하고 性理學的 實踐에 입각하여 정치개혁을 실현하려는 사림의 성장이 맞물려진 결과가 아니라면 어려운 것이다.
濯纓은 일찌기 김종직의 문하에서 수학을 하면서 부터 사림의 영향을 받아 곧은 성품이 불의를 용납치 못하고 性理學의 實踐倫理인 節義로써 일생을 살고자 하였다.이러한 그의 변모는 昭陵復位와 모산군 입후 주청등으로 잘 나타내고 있다. 그러나 濯纓의 節意로 말미암아 그나마 개혁적 분위기를 익혀갈 무렵 성종의 죽음은 결과적으로 그 동안 사림의 비판적 논쟁에 휘말려 여러가지 어려움을 겪었던 勳舊勢力의 사림파에 대한 깊은 혐오는 그로 인해 더욱 심화되기 시작했다.
참고문헌
성종조 신진사류의 문학세계, 법인문화사, 정경주 저
성종조 신진사류문학의 시정비판과 그 문학의식 연구, 박사위 론문, 정경주
한국사 강론, 형설출판사, 국사교재편찬위원회
탁영문학연구, 복현한문학 제5집, 김영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