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Kevinson은 장애아동 부모의 심리 변화를 일곱 단계로 나누어 설명하고 있다.
가)충격단계 : 청각장애라는 것을 처음 알았을 때는 가장 가까운 사람이 죽었을 때와 같은 슬픔의 기간을 갖는 단계.
나)거부 및 부정의 단계 : 장애 사실을 인정하지 않고 내 자식이 설마하며, 전국의 이름 난 병원마다 찾아 다니는 단계.
다)치욕의 단계 : 자기 자녀가 장애아라는 것을 대단한 치욕과 수치로 여기는 단계.
라)책임과 죄책감의 단계 : 누구의 잘못 때문인가를 따지기도 하고 책임을 서로가 전가하기도 하며, 자기의 잘못 때문이거나, 혹은 무슨 죄가 있어서 벌을 받는 것으로 생각하는 단계. 이런 경우에 남편과의 사이가 좋지 못하게 되고, 가정불화가 잦아지며 시댁식구, 특히 시어머니와의 사이가 나빠지는 것을 자주 볼 수 있다.
마)고통의 단계 : 장애자를 가진 것을 무척 괴로워하며 정상 자녀를 가진 부모에 대한 질투감을 느끼는 단계.
바)과잉보호 또는 배척의 단계 : 지나친 동정심을 가지고 과잉 보호하거나 이들의 뒷바라지가 성가시고 어렵다고 아예 배척하는 단계.
사)적응 단계 : 장애를 바르게 이해하고 적절한 지도를 모색하는 단계.
Levinson의 장애 아동 부모심리 중 (치욕의 단계)는 상당 기간동안 진행되는데, 어쩌면 평생동안 지니고 있는 지도 모른다. 결국 청각장애자는 외관상 장애가 드러나지 않기 때문에 이러한 심리가 자녀의 장애를 감추려고 하는 행동으로 나타난다고 볼 수 있다.
부모의 이러한 양육태도로부터 장애아 본인뿐만 아니라, 정상인 형제까지도 장애를 수치심이나 열등감으로 여기게 되는 것은 어쩌면 당연한 일인지도 모른다.
청각장애아동들은 일반아동보다 더 충동적이고 지나치게 의존하고, 집착하며, 까다로우며, 순종하지 않는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