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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릭터 개발을 통한 판촉물 활용
캐릭터는 인격적 속성이 과장된, 공격적 광고의 주역이다. 이러한 캐릭터는 그 시대정신의 정수가 그 이미지 속에 녹아 있지 않으면 살아 남을 수 없다. 또 공간과 여백, 색감, 질감에서 굿 디자인 (Good Design) 의 특성을 가져야 강력한 마케팅효과를 가질 수 있다. 우리 사회에서도 최근에 여기에 대한 관심과 논란이 많은데 우리는 이 분야를 군사적 시각, 즉 특공대 결성 등의 형태로 보는 경향이 있다. 즉 어떤 제목을 정하고 그 밑에 인력이 모여서 다소의 무리가 있더라도 밀고 나가면 된다는 식이다.
문화산업의 시대, 정보화의 시대에서 이러한 사고는 위험하다. 그 이유는 아무도 싫어하지 않지만 좋아하지도 않는 물건을 만들게 되기 때문이다. 이것이 바로 캐릭터가 없는 물건이다. 문화특공대는 문화쓰레기를 만들 뿐이다. 이야기와 이미지의 자유로운 교류를 보장하는 마니아적 집단만이 시대정신의 전형을 만들고 이의 지성적, 조형적 반영이 캐릭터이자 시대정신의 표상이라고 할 수 있다.
항공사와 같은 서비스업체에 있어 친근감의 확보는 비즈니스 전략의 주요 거점이다. 특히 대형사고의 공포 등과 같은 부정적인 상상에서 벗어나는 데 친근감을 주제로 한 생략 과장된 심벌은 유효하다. 그러나 이러한 캐릭터를 만들어 내기 위해서는 굿 디자인의 유지와 확대 발전을 위한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함에도 불구하고 조악한 판촉물을 경제원리 (싼 가격) 를 내세워 만들어 내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