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자유주의 페미니즘은 가부장제라는 용어를 잘 사용하지 않고 성적 불평등을 단지 비합리적 선입견의 문제이며 합리적 논의를 통해 해결될 수 있는 사회문제라고 생각한다. 이들은 대중문화가 여성에 대한 편견을 극대화하고 재생산하는데 문제가 있다고 본다. 이의 극복을 위해 여성의 제작 감시, 법질서를 이용한 여성에 대한 선입견 제거등에 대한 적극적 참여를 주장한다. 그들은 가부장제적 요소가 인간들간의 조화로운 이해를 통해 타파될 수 있다고 파악되어 끊임없는 교육을 통해 잘못된 관념이 사라질 수 있다고 본다. 그러나 이러한 설명에는 가부장제가 가능하게 된 사회적 고려가 빠져있다. 경제제도나 가부장적 제도에 대한 논의가 적절한 설명도 없다. 결국, 개인 제작자의 노력, 개인들에 대한 제도적 규제로 가부장제적 요소가 제거되리라는 허약한 논리를 펼치는 것이다.
마르크스주의 페미니즘은 성차별이데올로기를 계급이데올로기로 설명하려 한다. 성불평등이 계급불평등에서 비롯된다고 보는 것이다. 여성들에 대한 착취를 정당화시키는 이데올로기가 자본주의적 경제질서에서 비롯된다고 본다. 대중문화란 것도 자본주의 경제질서내에서 자본의 힘에 의해 움직이므로 자본주의의 경제적 토대가 안정성을 갖게 하는데 기여하는 도구로 파악한다.
사회주의 페미니즘의 경우 마르크스주의 견해중 계급의 문제는 일부분 받아들이지만 가부장제적 이데올로기의 경제적 토대로부터의 자율성도 인정했다. 가부장제라는 것이 단순히 계급적인 것의 종속적 문제이거나 그것에 의해서만 결정되지 않는다는 점을 강조한다. 계급모순이상과 같이 가부장제는 여성학내에서 상이한 해석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