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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사노 소이치로. ‘모든 폐품의 상품화’로 출발한 시멘트왕. 아사노 소이치로는 ‘사업의 화신’,‘불하와 판매의 명인’으로 불리면서 자기 당대에 50여 개가 넘는 기업을 소유하고 제 2차 세계대전 이전 일본의 6대 재벌 중 하나로 꼽히는 아사노 재벌을 창업하였다. 현재까지도 개인이 설립한 회사 수에서 일본 최고기록을 보유하고 있는 아사노. “폐품을 이용하려 하지 않는 자는 길가에 보물 가득한 산이 있어도 개의치 않는 자와 같다. 도대체 그래서야 어떻게 서양인과 맞설수 있겠는가”라며 아무리 폐품이라도 그 양이 많으면 반드시 쓰일 데가 있다고 생각하고 집요하게 폐품의 유용화에 매달렸던 폐품상이다.
가네코 나오키치. 환상의 종합상사로 불리우던 스즈키상점의 경영자.제 2차 세계대전 이전, 창업한지 겨우 30년 만에 일본 제일의 종합상사 스즈키상점을 이루어낸 인물. ‘가네코라는 사람은 곧 사업 그 자체다’라고 불리웠던, 시대를 앞선 기업가. 당시의 스즈키상점의 무역 연 매상고는 15억4,000만 엔으로 GNP의 약10%를 차지하였다. 따라서 가네코 나오키치가 이끌었던 스즈키상점은 다이쇼기 재벌중의 최고봉이었다고 할 수 있다. 가네코는 이 조직을 그의 당대 30년 만에 이루어내어 ‘재계의 나풀레옹’이라고 평가받았다. 1920년대의 장기 공황을 못 견디고 도산한 스즈키상점의 ‘화려한 실패’에도 불구하고, 가네코는 꿈꾸는 것이 허락된 시대에 그 꿈을 이룰 수 있는 실력을 가졌던 사업가로 아직까지 기억되고 있다. 이케다 시게아키. 일본 최대 재벌인 미쓰이를 개혁한 경영자. 제 2차 세계대전에서 일본이 패하자 ‘재벌해체’작업이 본격적으로 전개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