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정치현실주의자들은 실제, 즉 `국가가 어떻게 행동하는가`에 초점을 두며, 힘 또는 `힘의 관점에서 규정되는 국가이익`을 중심으로 국제정치의 본질을 파악하려 하며, 힘을 정치의 본질이자 분석의 단위로 보아 이로써 국제정치의 이해와 설명, 그리고 예측이 가능해진다고 믿고 있다. 정치현실주의자로 가장 널리 알려진 모겐소(Hans J. Morgenthau)는 국제정치를 `모든 다른 정치와 같이 힘을 위한 투쟁`이라고 규정하고, `국제정치의 궁극적 목표가 무엇이든지간에 힘의 투쟁은 항상 제1차적인 목표이다`라고 단언한다. 정치현실주의자들은 홉스(Thomas Hobbes) 이래로 국가의 대외정책이나 국제관계에서 파생되는 일련의 사건을 도덕중립적인 관점에서 파악하려고 한다. 모겐소는 일반적으로 인간이나 국가는 힘(power)을 추구하며, 이러한 집단간 또는 국가간의 힘의 추구가 자연적으로 국제사회를 힘의 균형상태에 이르게 한다고 보았다. 그는 힘의 균형을 `일반적인 사회원리(general social principle)의 표현`이라고 규정하고, 이러한 원리가 국내정치와 국제정치 모두에 적용된다고 보았다. 그러나 현실주의에서 제시하는 힘의 개념은 상당히 모호하고 복잡한 양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