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삼위일체 교리의 근원
칼빈은 성경이 삼위일체 교리의 유일하고 독특한 근원이라고 한다. 하나님의 무한하시고 신령하신 본질에 관한 성경의 가르침은 통속적인 망상들을 일축할 뿐만 아니라, 교활한 세속주의 철학을 논박하기 충분함에 틀림없다고 주장한다. 또한 하나님의 무한하고 신령한 본질은 우리 자신들의 육감으로는 결코 헤아려 알 수 없다. 그러므로 하나님에 대하여 세속적이거나 육감적인 어떤 것도 우리는 억측하기를 삼가야 하는 것이다. 그러므로 성경이 하나님에게 입, 귀, 눈, 손과 발 등이 있는 것으로 자주 표현하고 있는 사실에 근거하여 신인동형 동성론자들이 육체를 가진 하나님을 상상해 내는 것은 실로 어리석은 일이다. 창조주 하나님은 창조세계를 통해서가 아니라, 오직 성경을 통해서만 알 수가 있는 것이다.
(2) `삼위일체`라는 용어의 필요성
오직 성경이 증거하며 보증하는 것만을 설명하는 용어들을 이단자들이 부인하는 것은 참으로 사악하다라고 칼빈은 말한다. 만일 어떤 용어들이 하나님의 말씀의 순전함에 위배된다면 그러한 것들은 거부되어 마땅하다. 그러나 만일 그 용어들이 성경의 진리를 정확하게 표현하고 있다면 용인되어 마땅하다. 교회가 `삼위일체`와 `위`(位)라는 단어를 사용한 것은 절대적으로 불가피했으며, 이 용어는 성경의 진리를 거스르지 않고 오히려 명확하게 하고 있다는 것이다.
칼빈에 의하면 그리스도께서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이름으로 세례를 주라고 명령하셨을 때, 이 명령은 바로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을 한 신앙으로 믿어야 한다는 말씀으로 하나님은 오직 한 분뿐이시며 그 이상이 아니라는 것은 확고한 원리이기 때문에, 말씀과 성령은 하나님의 본질 그 자체에 지나지 않는다고 결론짓는다.
참고문헌
안명준 교수 홈페이지: http://members.tripod.licos.co.kr/amj5
개혁파신앙() 1999 여름세미나.발표:윤석주 전도사
나용화, 칼빈의 기독교강요 개설. 기독교문서선교회,199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