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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국 초기에 미국이 시민의 공화국이었음을 보여 주고 있다. 그것은 주로 자영농, 상인, 기능공으로 이루어진 중산계급의 나라였다. 그것은 대부분의 사회 구성원들이 사회 속에서 무엇인가 지킬 것(stake in society)이 있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그 사회를 위해 싸울 가치는 사람들이었다. 이러한 관점에서 볼 때 건국 초기의 미국은 고대의 로마 공화국과 비슷하였다. 그것은 병역과 납세를 최고의 신성한 의무로 아는 아메리카 공화국(Amercian Republic)이었다. 이와 같은 공화국에 대한 충성심 때문에 미국은 지금까지 복잡한 이질적인 요소들을 하나로 통합하고 조화를시킬 수 있었다.
그러나 오늘날 이와 같은 전통적인 공화국이 무너져가고 있다는 것은 분명하다. 이제 뉴욕을 비록한 미국의 대도시들은 독립적인 중산계급 대신 정부가 지불하는 생활보조비(welfare)를 변칙적으로 타서 살고 있는 의존적인 빈민으로 뒤덮혀있다. 따라서 미국은 중산계급의 나라에서 빈민의 나라로 바뀌어 가고 있음을 보게 된다. 게다가 스페인어와 같은 소수 인종의 언어들이 영어와 같은 공용어의 자리를 요구하고, 카톨릭교와 유대교가 공립 학교에서 특정 종교의 교육을 요구하고 있다. 이것은 수많은 민족과 인종들이 미국 사회에 동화되지 않고 자신들의 고유성을 지키려는 샐러드 그릇(salad bowl)으로 바뀌어 가고 있음을 의미하는 것이다.
그에 따라 미국은 국민 국가의 차원을 넘어 보편적인 제국(empire)으로 바뀌어 가고 있는 것이다. 이처럼 미국은 시민과 시민 정신을 잃고 사회 통합의 위기라는 근본적인 문제에 부딪히게 된 것은 미국의 전통주의적인 보수세력들이 `비미국적`(un-Ameriican)이라고 부르는 요소들이 우세해졌기 때문이었다. 다시 말해 중산층 계급과 프로테스탄트의 나라에서 빈곤 문제가 중요해지고 한 걸음 더 나아가 빈민의 가치관이 중요한 위치를 차지해 가고 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