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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특히 민중가요)에 대한 논의들
격변의 90년대 사회과학의 풍운아는 바로 ‘문화(文化; Culture)’임을 부정(否定)할 사람은 없을 것이다. 특히 이전에 ‘민중문화’와 대별(大別)되는 개념 서구에서는 ‘대중문화’의 상대 개념을 ‘고급문화’로 설정하는 것이 일반적이나 우리 나라에서는 역사적 특수성에 기인하여 보통 ‘민중문화’로 설정해 왔다.
으로 의도적 회피 내지는 배척의 대상이던 ‘대중문화’에 대한 관심은 가히 폭발적이다. 대중문화를 구성하는 세 요소인 생산, 매체, 대중에 대한 연구와 각각의 하위문화(sub-culture)에 대한 민속지학적 연구가 활발하다. 특히 기존에 배척으로 일관해 오던 대중문화에 대해 사면복권은 물론 그 왕성한 생명력의 비결을 적극적으로 수용하고 있다. 또한 대중문화 속에는 단지 지배 이데올로기만이 자리잡는 것이 아니라 지배의 논리와 저항의 논리가 서로 헤게모니 투쟁을 하며 공존하고 있으며, 따라서 수용(실천)주체인 대중의 의식에 어떻게 개입해 들어가느냐가 중요한 일로 부상한다. 김창남, 1995.
민중가요에 대한 논의들도 예외는 아니다. 민중가요는 무엇이며 그것의 범위는 어디까지인가? ‘대중가요’와 ‘민중가요’의 전선을 자유로이 넘나들고 있는 근래의 여러 실천들을 비평하는 관점도 다양하다.
“민중가요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독자적 생산·유통·소비구조이다. … 수용자들의 비판의식이 뒷받침되어야만 독자적 유통구조를 가질 수 있다.
참고문헌
창남, ꡔ대중문화와 문화실천ꡕ, 한울, 1995.
「대학신문」, 1996년 6월 3일.
“대학의 노래운동-그 전개와 전망,” ꡔ관악ꡕ 제10권, 1995. 여름.
변상철, “80년대 후반 이후의 노래운동의 전개와 그 변화에 대하여”, ꡔ학회평론ꡕ 창간호, 1992. 가을.
이호상, “노찾사와 이영미의 불꽃튀는 논쟁,” ꡔ사회평론 길ꡕ, 1995.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