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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의 경우에는 훨씬 심각하다. 즉 저속 모뎀을 가지고 있거나, 그래픽에 접근할 수 없는 시각장애인의 경우에는 텍스트 웹 브라우저를 사용하여 인터넷에 접속한다. Lynx와 같은 텍스트 웹브라우저의 경우 그래픽, 동화상, 음성 부분에의 접근은 불가하고 단순한 텍스트만을 보여준다. 즉 멀티미디어적 기능은 불가능하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텍스트 웹브라우저를 사용하는 사람을 위해 HTML 문서 작성시 ‘Alt Text’ 기능 등을 활용하여 그림 등에 관한 설명을 적어준다. 그러면 텍스트 웹브라우저를 활용하는 사람은 비록 해당 부분에 대한 설명을 읽음으로서 최소한의 접근을 할 수 있다.
그러나 우리 나라의 경우 이러한 기술적인 면은 전혀 고려되지 않고 정안인을 위한 화려한 그래픽을 많이 사용하기 때문에 어렵게 접속했다 하더라도 내용에의 이해는 불가능하다. 물론 이는 해당 문서를 텍스트용으로 한 벌 더 작성해야 한다는 어려운 점이 있지만 정부의 각 홈페이지나 공공단체 또는 정보통신 관련 기관의 경우도 이를 지키지 않고 있다는 점이 문제이다. 인터넷을 적극 활용토록 유도해야 할 기관에서 장벽을 허물지 않고 있다는 점이다.
미국 연방정부 관련 사이트에 접근을 할 경우 그래픽 사용 여부를 먼저 물어 봄으로서 시각장애인도 접근할 수 있도록 문호를 개방하고 있다는 점과 음성합성장치로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사이트는 Speech Friendly Ribbon Award를 제공하여 자부심을 주고 있다는 점은 시각장애인에 대한 배려가 어느 정도인가를 짐작케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