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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물들에 관한 인식과는 달리, 진리에 관한 우리의 인식에는 그와 반대되는 것, 즉 오류(오류)
가 있다. 사물들에 관한 한, 우리는 그것들을 ...
본문/내용
사물들에 관한 인식과는 달리, 진리에 관한 우리의 인식에는 그와 반대되는 것, 즉 오류(오류)
가 있다. 사물들에 관한 한, 우리는 그것들을 인식할 수 도 있고, 또는 인식하지 못하는 수도 있다. 그러나 적어도 직접지(know-ledge by acquaintance 직접적으로 아는)에 국한해서 보건대, 사물들에 관한 그릇된 인식이라고 할 수 있는 적극적인 심적 상태란 없다. 우리가 직접 숙지(숙지)하고 있는 것은 무엇이나 그 어떤 것이 아니면 안된다. 우리는 직접지로부터 잘못된 추론을 하는 일이 있을는지도 모른다. 그러나 직접지 그 자체가 거짓된 것일 수는 없다. 그러므로 숙지에 관해서는 이원론은 없다. 그러나 진리의 인식에 관해서는 이원론이 있다. 우리는 참된것이나 거짓된 것도 믿을 수 있다. 많은 문제들에 관해서 사람들이 가지고 있는 의견들이 구구하고 상반된다는 것을 우리는 알고 있다. 따라서 그 가운데 어떤 신념들은 반드시 그릇된 것일 수밖에 없다. 그릇된 신념들도 참된 신념들이나 마찬가지로 강력하게 주장되는 일이 있는 이상, 어떻게하여 이 그릇된 신념들을 참된 신념들과 구별할 수가 있는가 하는 것이 어려운 문제이다. 어떤 주어진 경우에 우리의 신념이 오류가 아니라고 하는 것을 우리는 어떻게 하여 알 수 있는가? 이것은 지극히 어려운 문제이어서, 이에 대한 완전히 만족한 해답을 내릴 수는 없다. 그러나 그 보다는 덜 어려운 예비적인 문제가 있는 데, 그것은 곧 ‘진리와 허위란 무엇을 의미하는 것일까?’하는 문제이다. 여기서 고찰하고자 하는 것은 바로 이러한 예비적인 문제이다. 우리가 따져 보고자 하는 것은, 하나의 신념이 참인가 거짓인가를 우리는 어떻게하여 알 수 있는가 하는 문제가 아니다. 우리는 하나의 신념이 참인가 거짓인가 하는 문제가 무엇을 의미하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