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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규범성
헌법은 국가의 최고규범으로서 다른 법규범의 존립이나 효력을 수권한다. 이점에서 헌법은 근본규범(Grundnorm)이라고도 말하여진다. 헌법을 국법체계의 최고규범이라 함은 국가행위의 궁극의 근거이며 어떠한 법규범에도 구속받지 않는 최고의 단계에 위치하는 형식적 효력을 가진 법임을 말한다. 헌법의 최고규범으로서의 특성은 일반법률보다 높은 효력을 가진 성문헌법, 이른바 형식적 의미의 헌법에 관해서만 인정된다. 이러한 헌법의 최고규범성은 그것이 국민에 의해 직접 제정되었다는 데서 유래한다. 헌법은 최고규범이므로 법률·명령·규칙 등 하위법령의 해석기준이 되며, 헌법에 위반한 하위법령은 효력을 가지지 않는다. 헌법의 최고규범성을 보장하기 위하여 각국 헌법은 위헌입법심사제도를 규정하고 있다. 우리 헌법은 헌법의 최고규범성에 관해 명문의 규정을 두고 있지는 않지만 헌법 제10장의 헌법개정조항에 있어 헌법의 개정을 일반법률의 개정에 비하여 현저히 곤란하게 하고 있는 것, 제107조와 제111조 제1항 제1호 등에 의해 헌법에 위반되는 법률·명령·규칙 등은 위헌법령심사제에 의해 그 효력을 부인하도록 하는 것 그리고 제65조 제1항과 제111조 제1항 제2호의 탄핵제도에 의해 헌법존중과 헌법수호의무를 규정하고 있는 것 등은 헌법의 최고규범성을 보장하거나 그것을 시사하는 규정이라고도 볼 수 있다.
헌법의 최고성은 조약과 관련하여 상당히 문제되나, 일반적으로 헌법이 조약에 우월한 것으로 인정되고 있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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