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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복싱의 역사
복싱은 인류가 이 세상에서 출현한 것과 동시에 시작된 가장 오래된 경기 스포츠의 하나로서 인간의 본능 속에 잠재되어 있는 투쟁심을 오랜 세월에 거쳐 발달한 종목이다. 이러한 복싱은 고대 이집트, 그리스를 거쳐 로마제국으로 확대되어 가면서 점차 전세계로 전파되었다. 그러나 고대의 복싱은 현대의 복싱과 많은 차이점을 보이고 있다. 그 대표적인 차이점은 고대에는 라운드 및 규칙적인 휴식시간과 체중의 구분이 없으며 또 일단 경기가 시작되면 경기자 중 어느 한사람이 더 이상 시합을 계속 할 수 없게 될 때까지 계속 되었다.
신화적 입장에서는 구약성서에 나오는 카인과 아벨이 복싱의 시조라는 설도 있다. 미국의 복싱사 연구가인 J.V 크롬백은 《강타의 영웅이야기》라는 저서에서 기원전 1만년에서 8천년경에 이미 복싱의 원형이라 할 수 있는 것이 에티오피아에서 이집트로 건너갔으며 이어 크레타섬을 거쳐 그리스로 옮겨가 고대 올림픽의 한 종목으로 기반을 구축했다고 주장한다. 기원전 4천년경에 이집트의 상형문자에는 당시의 왕인 파라오의 병사들이 손을 보호함과 동시에 타격효과를 높히기 위해 주먹과 손목부위에 가죽끈과 헝겊을 감아 무술훈련의 하나로 권투를 익혔다는 기록도 있다.
그리고 그리스 신화 속에 아젠스국의 왕자 세에세아스가 기원전 1000년경 권투술을 시도하였다고 전해지고 있다. 더욱이 메소포타미아의 발굴조사에서 기원전 1700년에 이 스포츠가 행해졌다는 기록이 확인되었다.
야만적인 살해주의 복싱에서 그리스의 티에젠스라는 헤비급 참피온은 기원적 486~468년까지 18년간 2,102회의 경기를 가져 1,800명 살해했다고 전해진다. 이 경기는 소년부와 성인부로 나누어 행하였으며 오늘날과 같이 체급별로 나누어져 있지 않았다. 초기에는 월계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