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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캘리포니아 주립대학 종교학과 교수 로버트 엘우드 2세는 1950년대가 UFO 종교의 전성기였다고 주장했다. 그는 1960-1970년대에 주로 등장한 기괴하고, 얇은 입술의 UFO 탑승자나 납치자들과는 대조적으로 현란할 정도로 아름답고 영성적인 존재들이 이때 주로 나타났었기 때문에 UFO 종교운동이 일어날 수 있는 시기가 1950년대로 국한됐다고 1970년대 말에 언급했었다. 하지만 최근 존 맥등의 연구결과는 오히려 지금이 UFO 종교운동이 본격적으로 활성화될 시기임을 시사하고 있다. 자크 발레는 모든 UFO 현상이 종교적인 모티브를 지니고 있다고 주장한다. 특히 80년대 이후 미국과 유럽에서 UFO 연구가들의 관심을 끌고 있는 피랍사례들에서 종교적인 특성들이 두드러지게 나타나기 때문에 UFO의 종교적 모티브가 단지 1950년대의 접촉자 운동에만 국한되어 나타난다는 엘우드 교수의 주장은 옳지 않다. 제니 렌들즈는 오늘날 나타나 보이는 피랍사례가 격심한 세력으로 퍼져 나갈 거대한 신앙운동의 성격을 띠며, 이런 측면에서 그 유형이 접촉사례와 매우 유사하다고 지적한다. 그녀는 후자가 전자로 진보된 성격을 띤다고 말하고 있다.
지구상의 잠재적인 피랍자들과 접촉자들 숫자는 아직 정확히 알려져 있지 않다. 하지만 최근 미국에서만 3백만명 이상이 이 범주에 속한다는 것으로 봐서 전세계적으로 그 인원이 얼마나 될지는 어림 짐작할 수 있다. 자신들을 우주시대의 새로운 예언자라고 믿는 이들이 아직까지는 조롱의 대상이거나 미치광이 취급을 받고 있다. 하지만 모든 숭배교는 항상 그 시대의 한두 명의 미치광이로부터 출발했다. 그들은 하늘로부터 소명을 받고 새시대를 예언했다. 그리고 그들이 세운 몇몇 교단은 후에 전세계적 규모의 고등 종교로 발전했다. 이제 첨단 우주과학시대에 UFO를 내세우는 새로운 미치광이들이 성공할 확률은 얼마나 될 것인가? 최소한 양적인 측면에서 그 가능성은 매우 높다. 그리고 그들이 성공할지도 모르는 또다른 이유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