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V. 문화와 생활상
1. 민족
알바니아인(96.95%) 외에 그리스인(2.54%)과 유고 민족(0.41%) 등이 있다. 알바니아인이 국내에는 약 300만 명 거주하고 있고, 국외에는 신유고연방의 코소보 자치주에 200만 명이, 마케도니아 공화국 서쪽 지역에
40만 명이 흩어져 살고 있다. 한편 알바니아는 수도 티라나를 중심으로 토스크(Tosk)인과 그리스계 주민들이 몰려 사는 부유한 남부 지역과 게그(Gheg)인들이 집단 거주하는 가난한 북부 지역으로 분리된다. 공산당을 배척하고 정권을 잡은 샬리 베리샤 대통령과 현 정부의 주요 각료들은 대부분 북부를 근거지로 한 게그인으로 공산당의 후신인 사회당이 강세를 보이고 있는 남부 주민들로부터 불신을 받아 왔다. 따라서 1997년 3월에 발생한 알바니아의 무장 소요가 남부 지역에서 시작된 것은 북부 출신 집권층에 대한 남부인들의 반감이 표출된 것으로 보인다.
2. 종교
1967~1990년까지 알바니아는 공식적인 무신론 국가 가운데 하나였다. 종교 행사는 금지되었고, 많은 교회 건물들이 극장이나 영화관으로 바뀌었다. 그러나 1990년 중반께 종교의 자유가 허용되어 국민의 70%가 이슬람교를 신봉하고 있으며, 카톨릭이 10%(거의 알바니아의 북쪽 지역에 거주), 알바니아 정교가 17%(거의 알바니아의 남쪽 지역)를 차지하고 있다.
3. 언어
알바니아어는 인도 유럽어에 속하는데 고대 일리리아 방언의 하나이다. 알바니아어에는 2개의 주요 방언이 있는데 그 가운데 게그 방언이 1909년 공식 언어로 채택되었고, 2차 세계 대전 이후에는 알바니아 남쪽 지역의 토스크 방언이 사용되기도 한다. 1972년 티라나에서 개최된 철자법 회의에서는 두 방언을 기초로 통합된 문어체를 만들었는데 현재 널리 통용되고 있다. 알바니아에서 널리 쓰이는 제2외국어로는 이탈리아어, 영어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