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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제 3단계 : 객관적으로 환자의 데이터를 분석하고 이를 이용하여서 필요한 생체 변수들을 제어할 수 있는 수준까지 발전시키는 단계.
이와 같은 관점에서 의공학을 공학적 기술을 의학에 도입하여 의학의 본질을 발전적으로 변화시키는 학문이라고 말하기도 한다.
공학적 기술이 의료와 결합하여 응용된 역사를 거슬러 올라가 보면, 기원전 이집트나, 그리스에서도 간단한 기계적 기구가 치료에 사용된 적이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중세에 들어와서도, 제약용 기구들이 광범위하게 사용된 적이 있는 것을 볼수 있다. 그러나, 공학적 기술이 본격적으로 의학 분야에 이용되기 시작한 것은 2차대전 후라고 할 수 있다. 특히, 전쟁을 치루는 동안에 괄목하게 발전된 전자기술들이 의료기기의 개발에도 직접적인 영할을 미쳐 의학분야에 놀라운 발전을 가져오게 되었다.
의공학은 일반 공학분야와는 뚜렷하게 다른 몇가지 특성을 지니고 있다. 이러한 특성은 의공학의 여러분야에서 연구와 개발을 수행하는 동안 일반적으로 적용된다고 할 수 있다. 주요한 특성을 살펴보면 의공학의 연구대상인 생체 시스템은 일반 공학과는 달리 시간에 따라 수시로 변화하는 시변적 시스템이라는 것, 그리고 인체에 직접 관련되어 사용되기 때문에 고도의 안전성이 요구된다는 것, 그리고 측정대상이 대부분 신체 내부라는 특징을 갖고 있다.
그렇다면 이러한 의공학이 필요한 이유는 무엇인가? 현대에서 진료라는 것은 진단 정보를 제공하여주는 의료기기를 제외하고는 생각이 어렵다. 진료를 위해서는 간단하게는 체온계와 청진기에서부터, 크게는 자기공명 영상장치와 양전자 방출 단층촬영기 등의 대형 첨단 의료기기에 이르기까지 그 종류가 다양하고 폭이 넓다. 즉 의사는 그 환자에 대한 진료를 위해서 의료기기의 진단원리 및 특성을 정확히 알고 있어야 한다. 이러한 관점에서 의공학은 임상적 진료의 과정에 필수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