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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경우 카탈로그에 의한 판매가 근 100년이 넘는 역사를 자랑하고 있다. 또한 넓은 대륙의 곳곳에 흩어져 살고 있는 지리적 특성에 의해 별다른 거부감 없이 근대적 상거래의 시작부터 통신판매가 시작되었다. 따라서 상거래 문화에서 통신판매는 일반 대중에게 아주 익숙한 방법이다. 하지만 우리 나라의 경우 인적 대면을 통한 판매가 오랜 역사를 통해 관행으로 자리잡아 왔고, 또한 그 연장선상에서 새롭게 등장하는 대형할인점이나, 통신판매의 경우도 인적 대면을 통한 판매를 원용하고 있다. 하지만 인터넷 판매는 텔레마케터와 전화상으로나마 대면하는 방식이 아니라 화면상의 상품을 보고, 다른 어떤 어드바이스 없이 선택해야 되는, 기존의 관행에 익숙해진 소비자에게는 상당히 낮선 관행이다. 이점은 훨씬 친절하게 정보를 주는 케이블 TV의 통신판매나, 카다로그에 의한 통신판매와도 구별되게 소비자로 하여금 아이쇼핑은 하되, 직접적인 행동으로 나서기 꺼려하게 하는 가장 큰 이유가 되고 있다.
우리 나라 소비자의 특성은 상품을 선택할 때 브랜드, 기업 이미지 의존도가 매우 높다. 그러나 온라인 상에서 판매되는 물품은 생소한 브랜드, 생소한 기업의 제품이 대부분이다. 이 경우 소비자들은 온라인 쇼핑몰 자체에 대한 선호도롤 상품을 살 것인지 판단하게 된다. 그러나 일부 백화점을 제외하고는 이러한 신뢰도를 가지고 있는 경우가 많지 않다. 일반적으로 높은 신뢰도를 가지고 있는 언론이나 대기업 등의 경우도 온라인 상에서의 브랜드 이미지 구축에 대해 별다른 노력 없이 쇼핑몰을 구축한 경우, 실생활에서의 신뢰도를 온라인 상에서 그대로 유지하지 못함으로써 구매 행동을 이끌어내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