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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기업의 구성
코스닥시장 등록기업의 구성을 보면, 벤처열풍에 따라 코스닥 등록기업중 벤처기업의 숫자가 설립초기에 비해 급격히 증가한 반면, 일반기업 수는 설립 초기에 비해 감소 추세에 있다. 설립 초기에는 벤처기업의 수가 전체 등록기업의14%에 불과했으나, 99년 12월에는 전체 등록기업 수의 39%를 차지하게 된다. 이는 코스닥시장의 성격이 점차 벤처와 투자를 중심으로 재편되어 가고 있음을 시사하는 것이다. 99년 말까지 벤처기업 수는 꾸준히 증가하여 180여개에 이르자료 : 코스닥증권시장, 증권거래소
다가 정부의 코스닥시장 건전화 대책안이 발표되면서 소위 「무늬만 벤처」기업들이 퇴출되면서 벤처기업의 수가 줄어들기는 했으나, 신규등록벤처와 신규등록을 신청하는 벤처기업의 수는 줄어들지 않고 있다. 시가총액으로도 벤처기업의 비중은 계속 늘어났다. 99년 초에 벤처기업의 시가총액은 시장 전체 시가총액의 22.8%를 차지하였는데, 현재(2000년 3월 22일)는 31.1%를 기록하였다. 99년 말 거래소와 코스닥을 모두 합쳐 시가총액 10대 기업을 꼽으면 이 중 3개 기업이 코스닥 등록 기업이었다.
코스닥시장의 특이성은 벤처이외에도 투자펀드의 산실이라는 점이다. 뮤추얼펀드라고 불리는 이들은 98년말부터 도입되어 종목수와 시가총액의 비중이 꾸준히 늘고 있다.
4. 투자자의 구성
코스닥시장은 거래소와 달리 개인투자자 중심의 시장이다. 거래소는 기관투자가와 외국인의 투자성향이 주가를 좌우하는 반면, 코스닥에서는 개인투자자의 비중이 90%를 상회하여 개인 투자동향이 주가의 향방을 결정한다. 그러나 이 점은 바로 코스닥시장에서 묻지마 투자가 성행할 수 있는 이유이기도 하다. 개인투자자들은 대부분 기업의 실질가치를 측정할 수 없기 때문에 주로 소문에 의지하여 투자처를 결정하게 되고, 이를 이용하여 몇몇「작전」이 유효화되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