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심리언어학
언어학은 궁극적으로 심리학에 의존한다. 언어는 그 자체가 심리적 요인에 의해 습득되는 능력이므로, 심리언어학을 통해서만 우리는 그것을 이해할 수 있는 것이다.
심리언어학(psycholinguistics)은 언어의 습득, 지각 및 생산에 관심이 있다. 그 과정에서 작용하는 인간의 심리적 상황, 혹은 그 요인을 밝히고자 한다. 심리언어학자들은 언어학자들이 제의한 이론적 구성의 심리적 실재를 시험한다. 따라서 심리언어학은 언어학에 있어서 매우 중요한 분야로 취급된다.
변형-생성 문법의 표준 해석 이론은 언어 능력의 한 모형이다. 이 이론의 모델의 구성을 간단히 살펴 보면, 먼저, 통사부의 구절-구조 규칙과 이에 들어갈 어휘 항목이나 특정한 형성소(formation)로 이루어진 심층 구조와 이에 대한 변형 규칙이 산출한 표면 구조가 하나의 통사부를 이룬다. 그리고, 문장에 의미를 주는 심층 구조에는 의미부가, 음성 표시를 주는 표면 구조에는 음운부가 작용한다.
변형-생성 문법은 문장이 생산되고 해석되는 과정을 기술하거나 방향성의 개념을 사용하는 의의를 두지 않는다. 단지, 화자/청자가 그의 언어에 대해 알고 있는 것을 기술하고 설명하려고 시도할 뿐이다. 반면에 심리언어학은 언어 수행과 인간이 그들의 언어 능력을 활용하기 위해서 사용하는 책략이나 발견적 방법에 더 관심을 둔다.
변형-생성 문법은 초기에 단순문, 긍정문, 능동문, 서술문과 같은 핵문(Kernel sentence)의 개념에 많은 중점을 두었는데, 그것은 핵문의 변형을 통해 의문문, 부정문, 수동문 등이 파생되기 때문이었다. 그러나, 후기에는 부정문, 의문문, 수동문들이 심층 구조의 기저 표지에 의해서 일어나므로, 핵문은 특권 위치를 가지는 것이 아니라는 ‘표준이론’으로 변화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