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Tell Me Something!!!`
`내가 좀 알지. 내가 조직에 있을때 그 술을 참 좋아했지. 너희가 썸싱에 대해 아느냐. 썸씽은 ...`
`야, 내가 장난하는줄 아나.
재미도 없는 이야기하지 말고 진짜로 Tell Me Something!!!`
`음, 역시 듣던대로 대단하군. 여기선 안통하는 군
좋소. 내 말하리다. 지난 여름 그녀와의 썸씽을..`
`야아~~ 어떤 여자가 너같은 놈과 인연을 맺은지는 몰라도 집어처, 나 무지 바쁜 놈이니
정말로 Tell Me Something!!!`
`그건 내가 하고 싶은 말이요.
아니 몇달만에 영화를 보러 왔는데, 극장하면 웅장한 화면하구 빵빵한 사운드 아니오. 근데 이건 찍찍 갈라지는 화면에 기어들어가는 사운드하구는..
외화같으면 자막보면 되지만, 이건 울 나라 영화아니요.
안그래도 이해 안되는 줄거리. 덕분에 울화가 치밀어 머리만 더 복잡해 졌소..`
`사실 나두 줄거리는 이해 못했소. 그럼 옆에 있는 장윤현 감독에게 묻겠소.
도대체 범인이 누구요? 텔미썸씽.`
이때 다리를 꼬으며 야시시한 미소를 흘리는 장감독.
`우웩.. 자기가 뭐 샤론아줌마라도 되는줄 아나..`
`사실 범인 나두 모른다우.. 이런 노래도 있잖소..
`혹시 알고 있나요?~~`(핑클님의 `나의 왕자님께` 중에서) 아, 그리고 이 영화 제목은 텔미썸딩이요.`
그렇다. 생각하면 생각할수록 괘심한 영화.
극장 나올때 범인이 그녀라고 생각했는데 곰곰히 생각하면 아닌 것 같기도 한 이상망칙한 영화가 바로 장윤현 감독, 한석규, 심은하, 기타 여러배우들이 공연한 텔미썸딩이다.
영화보는데 있어 내 주특기는 다음 상황 파악하기다.
드라마는 특히 더 쉽다. 헐리우드 액션영화는 더더욱 쉽지롱..
근데 이 영화는 나의 그 주특기를 발휘하지 못하게 했다.
또한 토막살인당하는 시체들이 진짜인지 가짜인지도 구분 못하겠다.
만약에 가짜라면 이것만으로도 대단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