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소금과 고혈압
소금은 생체를 유지하는데 없서는 안될 필수 영양소이지만 생리적 필요량보다 더 많이 섭취하게 되면 건강에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 그 대표적인 것이 고혈압으로, 소금 섭취량이 많을수록 고혈압 발생율이 높은 것은 잘 알려져 있다.
1)역학적 근거
지구상의 멀리 격리된 지역에 사는, 소금을 먹지 않는 문명화되지 않은 원시인들에는 고혈압이 없고, 모든 문명화된 인구들과는 달이 나이가 들어가면서도 혈압이 상승하지 않는다. 예를 들면, 북부 브라질의 야노마모 인디안들은 하루에 단지 23㎎의 나트륨(소금으로 계산하면 .58㎎)을 배설하는데 40대 남자의 평균 혈압은 107/67㎜Hg이고 여자의 평균 혈압은 98/62㎜Hg이다. 이들에 고혈압이 없는 것은 생활 방식의 다른 차이점으로도 설명할 수 있을지 모르나, 유사한 조건들에 있는 집단간의 비교를 보면 혈압은 나트륨 섭취량의 수준과 가장 직접적으로 연관되어 있음을 알 수 있다. 더구나 고혈압이 없는, 문명화되지 않은 인구들도 많은 나트륨을 섭취하는 현대 생활 방식을 받아 들이면서 혈압이 상승하고 고혈압이 발생하는 것을 알 수 있다. 대규모의 인구 집단 연구에서도 대부분, 소금 섭취량의 수준과 혈압의 높이 그리고 고혈압의 빈도와는 유의한 상관 관계가 있음이 발견되었다. 전세계의 52곳에서 20대에서 50대 남자와 여자 1만79명을 대상으로 24시간 뇨 중 전해질과 혈압을 측정하였는데, 나트륨 배설량과 수축기 혈압 그리고 확장기 혈압간에 유의한 상관 고나계가 있었고, 특히 나트륨 배설량과 나이가 들어가며 혈압이 상승하는 경향과는 훨씬 유의한 상관 관계가 있었다. 하루에 평균 1150㎎ 이하의 나트륨(소금으로 2900㎎ 즉 2.9그램)을 섭취하는 인구들에서는 고혈압이 없었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