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재벌그룹의 계열사 수
30대 재벌그룹의 계열사 수는 최근 몇 년 사이 <표-1>에서 보듯이 꾸준한 증가추세에 있었다. 그러나 IMF사태 이후에는 감소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연 도
계열사 수
1993년 4월 1일
604개
1995년 4월 1일
623개
1996년 4월 1일
669개
1997년 4월
819개
1998년 4월 15일 현재
804개
<표-> 30대 재벌그룹의 계열회사 수
지난 87년 공정거래위원회가 30대 기업집단을 지정한 이후 계열사 수가 줄어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IMF사태로 재벌들의 문어발식 계열사 확장세가 한풀 꺾인 셈이다.
그러나 내용을 자세히 들여다보면 계열사 감소가 재벌들의 적극적인 구조조정 노력의결과는 아니라는 사실이 드러난다. 실제로 30대 재벌중 계열사를 줄인 그룹은 11개에 불과했다. 계열사를 줄였다고 모두 뼈를 깎는 구조조정에 나선 것도 아니다. 계열사가 80개에서 61개로 가장 많이 줄어든 삼성의 경우, 제일제당 등 10개사와 신세계백화점 등 11개 총 21개사가 ‘친족분리’ 때문에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우(7개), 금호(6개), 현대(5개), LG(3개), 동아(3개), 효성(3개), 신호(3개), 한진(1개), 코오롱(1개) 등 8개 그룹은 오히려 계열사를 늘렸다. 그 중 대우는 대우선물, 대우전자서비스 등 6개사를 신설하고 주식취득으로 쌍용자동차등 3개사를 늘렸으며, 금호도 인천공항개발 등 총 6개사를 더 거느리게 되었다.
2) 자산총액과 부채규모
30대 재벌의 자산총액의 변화는 <표-2>와 같다.
연 도
30대 재벌 자산총액
1992년 말
약 155조
1993년 4월 1일
1백78조5천50억원
1995년 말
2백86조9천40억원
1996년 말
3백48조4천억원
1997년 말
4백35조3천억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