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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신 컴퓨팅 기술환경이 제사하는 전자상거래기능 등이 ERP시스템의 운용환경을 지원하기도 한다. 최근의 한 조사에 따르면 미국의 5백대 기업과 우리나라의 20재 기업간의 제조원가를 따져본 결과, 선진국이 원가의 67%를 자재비용으로 사용하고 있는 반면 우리나라는 87%라는 높은 원가비용을 지불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우리 기업들이 기술개발은 물론 유통, 물류의 혁신까지도 이뤄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다.
이에 따라 국내기업들도 이제 70, 80년대의 기업전산화 움직임인 경영정보시스템(MIS) 구축, 생산과 재고관리를 연계하는 관리기법인 자재소요량계획(MPPR Ⅰ), 제조재무계획과 판매계획간의 연동까지 고려한 생산자원계획(MPR Ⅱ) 등에 ERP 개념을 도입, 불필요한 업무를 줄이는 다운사이징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최근 2~3년 삼성전자·삼성전관·LG전자·LG-EDS시스템·대우자동차·흥아해운·만도기계·맥슨전자·대림정보·대한해운·한국중공업·기아중공업·한화(무역부문)·대웅제약·하이트론·오리엔트시계·스탠더드텔레콤 등 대기업은 물론 중견기업에 이르기까지 ERP구축이 확산되고 있다. 이제 ERP는 한국기업들에 서서히 기업의 경영\홥리화를 위한 필수적인 도구로 각인되면서 산업합리화의 주요지원 수단으로서의 역할을 재정립해 가고 있는 것이다.
ERP는 특히 글로벌화시대에 외국기업과 치열한 경쟁을 벌여야 하는 국내기업들의 해외법인들이 앞다퉈 도입해 성과를 올리고 있다. ERP를 도입하기 이전의 해외진출기업들은 전세계 각지로부터 부품을 조달하게 되는 입장에서 최소한 3개월 이전에 수요를 파악해서 주문을 내야 하는 상황을 겪었다. 이들 기업은 공통적으로 수요를 언제나 정확하게 예측하기 힘들 뿐만 아니라 종종 예상치 못한 주문을 받게 되는 애로점을 느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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