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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경영의 현재
금세기 초반에 성립된 공업화사회의 원동력은 물건의 생산과 소비를 분리함으로써, 양자 간에 가치의 교환관계를 만들어 낸 데 있었다. 이 구조 위에 입각하여 기업은 수요를 관리·조정하고, 공급을 극대화, ‘생산성’을 비약적으로 향상시켜 왔다. 이러한 시스템에서는 정보가 생산과 소비의 원활한‘연결역할‘로서 중시되었다. 요컨대 시장정보가 신속, 정확, 충분하게 전달되는 것은, 생산량이나 시간의 최적화를 위해 불가피했다. 예컨대 19세기 말의 미국 정육업자는 집중적인 양산 정육설비의 물류기능으로서 철도를 적극적으로 이용했지만, 거기에 전신을 결합함으로써 크게 발전했다. 쇠고기 재고의 열화(열화)를 예방하기 위해, 전신에 의한 소비지로부터의 적확한 정보전달이 수요 조정의 수단으로 사용되었던 것이다. 이러한 정보기술 활용의 관점은 리엔지니어링에 이르기까지 기본은 변하지 않고 있다. 그 한편에서는 매스 미디어 기반의 발전과 함께 소비자도 스스로 미디어 이용자가 되어 정보를 단서로 삼아 상품을 구매했다. 이렇게 공업화사회에서는 정보가 기업의 경쟁이나 마케팅의 중심적 원천이었다.
한편 소위 ‘포스트 공업화사회’를 주창하는 사람들은 생산과 소비의 재융합을 강조하고 있다. 일단 분리된 생산과 소비가 다시 새로운 관계를 맺는다는 것이 이들의 관점이다. 생산에 참여하는 소비자, 소비자 자신의 생산에의 관여. 앨빈 토플러가 내세우는‘프로슈머(prosumer:생산소비자)’의 개념도 그 하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