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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교육사상 1천년대 초기에 기존의 기독교 절대교육을 비판하면서 나타난 자유시민을 위한 실업 교육의 발생은 인류의 가치관과 삶의 질을 크게 바꾸어 놓게된 시발점이 되었다. 왜냐하면 1천년대의 초기에 해당하는 12-3세기경 주로 이태리 반도 중심의 유럽남부 지역에서부터 나타난 신흥 경제 자유도시가 나타나면서 소위 동업조합제도(guild system)가 발생하였고 그 구성원의 의무와 권리는 물론 조직의 발전을 위한 기술의 확산을 위한 새롭고 폭넓은 교육의 필요성이 높아짐에 따라 조합학교(guild school)이 태동하였기 때문이다. 또한 동시에 발생했던 자유시민학교는 종래의 신앙이나 기사도정신 교육과는 달리 자유시민으로서의 지식과 교양, 직업적·생산교육도 과하므로서 이때부터 근대교육 모습을 갖추기 시작했다고 보아진다.
이처럼 1천년대 초기에 해당하는 13·4세기경까지 선풍처럼 위세를 떨친 신흥자유도시의 발생과 동업조합의 영향에서 비롯되었던 시민교육은 이전의 제한적인 특권층만을 위한 교육의 기회가 모든 서민에게도 허용되고, 교육의 내용도 성경과 교양 및 이론 위주에서 직업, 기술, 생산, 경제, 예술, 체육에까지 확대되는 등 세계 교육사상 큰 발전을 이루었다.
한편 영국의 그래마스쿨, 퍼블릭스쿨, 독일의 라틴어스쿨 같은 고급인문교육기관 등도 중세말기인 12·3세기부터 나타나기 시작했는데, 이것은 대학의 발생과 맞물려 크게 번창하였다.
중세말기인 1천년 초기에 급팽창한 자유시민정신과 신흥상공업 및 무역도시의 발생으로 인하여 사회가 복잡화, 다양화, 전문화되어 가므로써 과거와는 다르게 높은 수준의 문장력과 다양한 언어기술은 물론 법률, 신학, 의료, 철학, 예술, 사상, 경제적 측면에 전문적 지식을 갖춘 사람이 필요하게 되었으므로 드디어 지금과 비슷한 성결의 중세대학이 발생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