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설명
굿에는 여러 종류가 있다. 그 목적에 따라 중부지역에선 나라굿, 신령기자굿, 천신굿, 진오기굿, 용신굿, 성주받이굿, 마마배송굿, 병굿, 도당굿...
본문/내용
굿에는 여러 종류가 있다. 그 목적에 따라 중부지역에선 나라굿, 신령기자굿, 천신굿, 진오기굿, 용신굿, 성주받이굿, 마마배송굿, 병굿, 도당굿, 풍농굿, 천존굿, 여탐굿등으로 나눌 수 있다. 굿의 짜임새 면에서 서울, 경기지역의 것이 두드러지지만 그렇다고 하여 전국 각지의 굿사이에 우열을 가리는 일은 무모하다. 어느 것이나 그 나름의 특성이 있게 마련이고 또 무엇보다 굿이란 무의 종교의례이기 때문이다. 가장 대표적인 서울, 경기지역의 것으로 천신굿이 손꼽힌다. 천신굿은 계절의 새로운 과일을 신령에게 바쳐 재수를 기원한다는 말뜻을 가진다. 상류층이나 부유층이 이런 류의 굿을 벌일 때 그것을 그렇게 점잖게 불렀던 것이고 서민들은 그저 재수굿이라 이름하였다. 다른 굿들이란 그 특징적인 성격을 제외하면 이 굿을 줄이거나 늘인 변이에 지나지 않는다. 이 굿은 크게 보아 세 부분으로 짜여 있는데 첫 부분이 준비과장이고 끝 부분은 종결과장이며 그 사이에 본과장으로서의 거리과장이 자리한다. 준비과장의 제차는 주당물림, 부정, 청배, 진적으로 구성되어 있고 본과장에서는 성격이 다른 여러 신령들이 그 해당 거리에 모셔지게 되어 굿의 중심부분에 해당한다. 그리고 종결과장은 보통 뒷전으로 불리는데, 잡귀잡신을 놀려드리는 제차이다. 뒷전 또한 여러 잡귀잡신의 무리를 각기 오시는 거리들로 짜여 있다. 굿은 이렇듯 제의장소의 정화, 조상과 신령을 차례로 모셔 노는 것, 그리고 잡귀잡신마저 배불리 먹여 탈 없게 하는 세부분의 짜임새를 취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