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개요
수세기에 걸쳐 수많은 사람들이 공자를 인류역사상 가장 중요한 인물로 생각하여 왔다. 전통시대의 중국은 물론 동아시아 전체의 사상 및 문화 전반에 걸친 공자의 영향력을 새삼스럽게 지적할 필요도 없으며, 공자에 대한 수많은 연구가 지금도 진행되고 있다. 그러나 각각의 논저에서 제시된 공자의 사상이 모두 일치하는 것은 아니다.
공자를 가장 극단적인 보수반동가로 이해한 것으로부터 과격한 혁명가로 해석한 것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견해의 차이가 있을 뿐 아니라, 공자 사상은 봉건사상의 총화이며 따라서 현대사회에서는 철저하게 배격 청산되어야 한다는 주장이 있는가 하면, 현대사회에서도 공자사상은 적극적인 의미를 가잘 수 있고 따라서 계승 실천되어야 한다는 주장도 있다. 이러한 견해의 차이는 일차적으로 공자 자신이 자기의 사상과 주장을 체계적으로 정리한 저서를 남긴 바 없고, 공자 사후 발전해 온 각종 공자의 설화 및 중국사회의 변화에 따른 공자에 대한 상이한 이해가 누적된 결과이다. 본문에서는 공자의 정치사상을 구성하는 德治論, 民本論, 君主觀을 고찰함으로써 공자의 정치사상을 이해하고 5·4운동 이후 중국 지식인들 사이에서 공자가 전제군주제의 이론기초자로 간주되는 이론적 배경을 살펴본다.
2. 정치관
공자는 정치란 전체 백성의 이익을 위해 운영되어야 한다고 믿었으며, 아무리 찬란하게 보이는 妙方도 이것을 보증할 수 없다는 결론에 도달하였고 이 목표는 관리가 되기 위한 교육을 받았을 뿐 아니라 필요하다면 공공복리를 배신하지 않고 그것을 위해 목숨까지 바칠 정도로 헌신적인, 최고의 인격자들이 정치를 계속운영할 때 비로소 달성될 수 있다고 생각하였다.
공자가 표상한 이상의 경지는 실제와 이상을 유기적으로 통일한 것으로 그가 묘사한 이상은 현실 존재의 관계를 출발점으로 삼았다.
참고문헌
전세영 『공자의 정치사상』(인간사랑, 1992)
H. G. 크릴 지음 / 이성규 譯 『공자 인간과 신화』(지식산업사, 1983.8.15)
劉澤華 지음 / 노승현 옮김 『중국 고대 정치사상』中
「공자의 윤리 정치사상 및 전제제도에 대한 옹호」(예문서원, 1994.5.15)
경상대학교 한문학과 인터넷 홈페이지 http://gsnu.ac.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