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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에서는 1947년부터 1955년까지 공식적으로 조직된 `공산당 역사가 집단`이 존재하였다. 아울러 이 조직에는 영국에서 명망을 떨친 모리스 돕(Maurice Dobb), 로드니 힐튼(Rodney Hilton), 크리스토퍼 힐(Christopher Hill), 에릭 홉스봄(Eric Hobsbawm), 조지 톰슨(George Thomson) 등과 같은 역사가들이 속해 있었다. 제 2차 세계대전이 종전되고 얼마 동안 서구의 맑스주의 논의는 대체로 역사 과정에 대한 정통 맑스주의의 개념 틀 내에서 전개되었다. 이런 정통적인 맑스주의적인 개념을 바탕으로 한 역사학에서 변화가 일어나게 된 것은 역사학계 내의 비맑스적인 해석들의 도전이 있었겠지만, 그것보다는 일단의 맑스주의 역사가들에게서 `아래로부터의 역사학`을 표방하면서 맑스주의 역사학에 새롭게 하층 계급이나 노동계급, 여성들 등을 역사학의 중심 서술 대상으로 인식하면서부터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민중 문화의 역할을 강조하는 맑스주의적 역사 지향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한 것이 바로 톰슨의 『영구 노동계급의 형성』이라 말할 수 있을 것이다. 계급 갈등이 이 책의 중심주제이며, 이러한 갈등이 `물질적 경험이 문화적 방식으로 처리되는 방법`으로 상징되듯이 문화적 구성요소들이 경제 체계에 근거하는 방식들을 추적한다. 이런 방식의 맑스주의적인 역사 서술은 영국의 맑스주의 역사학의 새로운 지평을 연 것으로 사고되며, 많은 각광과 비판들을 받게 된다. 또한, 이런 민중 문화에 대한 새로운 조명은 일명 `아래로부터의 역사학`으로 상징되는 …
민중 문화의 역할을 강조하는 맑스주의적 역사 지향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한 것이 바로 톰슨의 『영구 노동계급의 형성』이라 말할 수 있을 것이다. 계급 갈등이 이 책의 중심주제이며, 이러한 갈등이 `물질적 경험이 문화적 …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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