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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로시마에 투하된 13킬로톤(TNT화약 13,000톤 상당)의 폭발력을 가진 초기의 우라늄 폭탄은 순식간에 7만 5천명 이상의 생명을 앗아 갔다. 24만 5천명의 인구 10만 이상이 부상당하고, 시내의 7만 6천 채의 건물 중 90%가 파괴되었다. 히로시마에 있던 45개 병원 중 3개만 파괴를 모면하였다. 그리고 150명의 의사중에 수천 명의 피해자를 치료할 수 있었던 의사는 30명도 채 안 되었다. 1,780명의 간호사 가운데 겨우 126명만 살아 남았고 그들도 고작 환자의 화상과 외상만을 간호할 수 있었다. 원자폭탄이 투하된 후 오랫동안 질병과 고통은 계속 발생하였다. 핵폭탄이 투하된 폭심지 부근에 거주한 사람들 중 어떤 사람은 몇 년 동안 혹은 수십년 동안 백혈병과, 유방암, 폐암, 갑상선암을 포함한 방사선 후유증에 시달리고 있다.
그러나 다행으로 원폭이 투하된 후 시외의 각지에서 구조대가 도착하고 대부분의 피해자는 의료시설이 손상되지 않은 부근의 도시로 후송되었다. 그리고 두 도시는 곧 어느 정도 복구되었다. 시간이 지남에 따라 원자폭탄에 대한 공포는 약화되어 갔고, 히로시마와 나가사끼는 활기 넘치는 도시로 발전하였다.
그렇지만 현재의 핵무기의 파워는 상상할 수 없을 정도이다. 초강대국인 미국이나 러시아는 현재 총계 1만 5천메가톤에 해당하는 4만개 이상의 핵무기를 보유하고 있다. 1메가톤의 핵폭탄은 히로시마를 파괴한 폭탄의 70배 이상이라는 상상을 초월하는 파괴력을 가지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이런 핵폭탄이 폭발한다면 옛날의 히로시마의 경우와는 달리 한 도시만을 파괴하는 것이 아니라 그 인근 주변의 도시까지 깡그리 파괴시키므로 인근 도시에서 구조도 바랄 수 없는 상황에 이르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