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⑴ 자유주의 페미니즘의 기원
현대 페미니즘 이론의 대부분이 전통적인 자유주의 페미니즘에 대항하여 그 정의를 내리고 있기 때문에 자유주의 페미니즘은 페미니즘 사상의 개관이 된다고 볼 수 있다. 자유주의 페미니즘은 자유주의 정치사상으로부터 파생되어 나왔는데, 자유주의 정치사상은 인간의 합리성에 대한 신뢰를 바탕으로 한다. 자유주의자들은 정의사회는 개인이 그들의 자율성을 행사하고 그들 자신의 능력을 십분 발휘하도록 허용한다는 점에 의견을 같이한다. 즉 `선함`보다 `권리`에 우선권이 주어져야 한다는 것이다. 이들은 사적인 영역에 대한 국가의 개입을 극소화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하며, 공적인 영역에 대한 국가의 개입에 대해서는 고전적 자유주의자와 소위 복지 또는 평등주의적 자유주의자 사이에 견해차를 드러낸다. 전자는 이상국가는 시민적 자유권(기본권)을 보호하고 자유시장경제 내에서의 개인들의 축재를 마련할 수 있는 동등한 기회를 부여하는 역할을 해야한다고 믿는다. 이와는 대조적으로 복지자유주의자들의 이상국가란 시민의 자유보다는 경제정의를 강조한다. 전자는 19세기 자유주의 페미니스트들 중 다수의 입장을, 후자는 20세기 자유주의 페미니스트들의 입장을 나타낸다.
⑵ 역사적 발전 과정
18세기의 자유주의 페미니즘: 남성과 여성의 동등한 교육이 관점은 메리 월스톤 크래프트(1759-1799)의 「여권 옹호론」에서 그 고전적인 공식적 입장을 발견할 수 있다. 월스톤 크래프트 역시 자율성과 합리성을 인간성의 가장 중심에 두고, 남성들과 마찬가지로 여성들도 이러한 능력을 지니고 있으나 사회적 억압과 교육의 불평등으로 여성의 이러한 능력이 개발되지 못하고 여성은 지나치게 감성적 측면에만 몰두하게 되었다고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