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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물치료
약물의존에 대한 치료에 있어 과거에는 약물 내성 및 신체적 금단증상의 치료에 주로 초점이 맞추어져 있었으나, 근래에 들면서 약물에 대한 갈망현상(craving)을 줄여주고, 강박적 약물 추구 행동(compulsive drug-seeking behavior)을 억제하는데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것은 임상적 관찰 결과 환자들이 재발하게 되는 주된 원인과 환자의 장기예후에 가장 영향을 미치는 요인이 바로 금단 후에도 지속적으로 나타나는 강박적 약물 복용 행위에 있다는 점이 알려지게 되면서이다. 약물의존의 치료와 관련한 또 한가지의 변화는 이러한 환자의 강박적 약물 복용행위가 단순한 정신사회적 요인에 의해서가 아니라, 약물에 의한 중추신경계의 지속적인 변화에 기인한다는 것을 치료자들이 인식하게 되었다는 점이다. 사실 과거에 시행되어온 약물의존의 치료는 약물중단후의 해독과정 그리고 상당기간동안 격리된 상태에서 시행되어온 약물의존의 치료는 약물중단후의 해독과정 그리고 상당기간동안 격리된 상태에서 시행되어온 집단치료나 재활프로그램참여가 전부였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물론 이러한 치료과정이 상당한 성공을 거두는 경우도 있겠으나, 대부분의 경우 재발방지에 효과적이지 못했다. 재발 방지 및 환자의 전반적인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서는 해독과정 이후에 약물에 대한 갈망현상, 강박적인 남용 행동을 줄여주는 구체적인 유지치료가 시행되어야 할 것이다. 최근 각 남용약물들의 신경생물학적 작용기전과 이에 따른 중추신경계의 변화가 밝혀지면서 새로운 시각에서의 약물치료적 접근이 시도되고 있으나, 아직은 초보단계에 불과하다고 보아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