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갓 20세를 넘긴 의학과 1, 2학년에게 이러한 문제를 다루게 한다는 것에 대해서는 두 가지 시각이 있을 수 있다. 한 가지는 바로 사회에 대한 이해가 부족한 상황에서 이 문제에 대한 고민 자체가 깊이 있게 다루어 질 수도 없고 또 다루어진다 하더라도 그 것이 이후의 이들이 실제로 대해야 하는 임상적 상황에서 그 빛을 발휘되겠느냐 라는 우려의 목소리이다. 그러나 다른 측면에서는 윤리라는 관점에서 학생들이 과학적인 지식의 습득과 그것의 사회적인 요소를 다루기 때문에 과학의 만능 주의에 물들기 이전에 자신의 학문의 사회적 책임감 및 윤리성에 대해서 좀 더 빨리 노출 될 수 있다는 것이다. 뿐만 아니라 이러한 장점 때문에 다른 임상적 문제들에 대한 결정을 내려야 하는 의사의 입장에서 중요한 판단의 근거를 제시할 수 있을 것이라는 것이다. 물론 이러한 확신은 이후의 임상 실습이나 수련 과정 속에서의 지속적이고 심화되는 의료윤리에 대한 교육이 이루어진다는 전제아래서 그 의의가 있을 수 있다.
현재 한국의료윤리 교육학회에서 정한 의료윤리학 학습목표는 다음과 같다.
모두 7개 장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첫 장에서는 윤리와 의료윤리의 개념에 대하여 교육하며 이 안에서 윤리와 의료윤리란 무엇인가를 교육시키고자 하고 있다. 둘째 장에서는 의료윤리의 원칙들 중 가장 중요한 네 원칙인 자율성 존중원칙(principles of autonomy)과 피해회피 원칙(principles of non-maleficience), 선행원칙(principles of beneficience), 정의원칙(principles of justice)에 대해 다루어야 한다고 정하고 있고 셋째 장에서는 의료에서의 여러 관계라는 제목 하에 좀 더 나은 의료계의 발전을 위하여 올바른 의사와 환자의 관계, 의사와 의사와의 관계, 의사와 간호사외의 관계, 임상실습 학생으로서의 윤리, 의사에 대한 사회의 시각, 병원윤리위원회에 대해 다루어야 한다고 정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