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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자신의 정체성을 찾아가려는 마지막 부분에서의 휴머니즘으로 가득한 연기는 이전의 짐 캐리와는 전혀 다른 캐릭터를 느끼게 하기에 충분하다. 아울러 <죽은 시인의 사회>등 풍부한 영화적 메시지로 전 세계 영화팬들을 여로강시켰던 피터위어가 현대 미디어의 가공할 위력에 대한 문제의식을 특유의 깔끔한 영상으로 담아내 관객들의 시선을 붙들어 맨다. 총제작을 맡은 스콧 루딘이 앤드류 니콜의 각본을 읽고, 피터 위어에게 영화화를 제의하면서부터 아주 특별하고 매력적인 이 영화가 잉태된다. 피터위어는 시나리오를 읽자마자 대단한 흥미와 함께 영화화에 대한 강렬한 욕구를 느꼈다고 한다. 우선 그는 이 평범하지 않은 이야기를 제대로 영상에 담아낼 수 있는 배우의 캐스팅에 돌입했다. 애초에 피터 위어는 톰 행크스를 염두에 두었으나, 타고난 스타성의 소유자인 짐 캐리를 만나면서 그에게 타이틀 롤을 맡기게 됐다고 한다.
캐스팅 과정에서 피터 위어는 짐 캐리를 만나 자신이 구상했던 트루먼 버뱅크의 캐리커쳐, 사진, 메모 등을 제시하고, 그에게 출연의사를 타진했다고 한다. 피터 위어는 `그는 과거 챨리 채플린처럼 관객들이 가장 원하는 에너지와 매력을 겸한 배우로 트루먼 버뱅크는 그에게 완벽한 배역이었다.`라며 그의 연기관과 역량을 높이 평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