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설명
둘째, 작품 내에서 동일한 단위들이 복수로 쓰이는 경우, 대칭적이거나 반복적, 연속적인 배열을 가진다. 이것은 작품 내의 균형을 중시하고 각 구...
본문/내용
둘째, 작품 내에서 동일한 단위들이 복수로 쓰이는 경우, 대칭적이거나 반복적, 연속적인 배열을 가진다. 이것은 작품 내의 균형을 중시하고 각 구성 요소들간의 조화를 꾀했던 유럽의 기하추상, 더 정확이 말해 몬드리안 식의 상관적인(relational) 구성방식에 반대되는 방식으로서, 스탤라와 져드가 주장 했던 ` 비상관적인(non-relational)` 구도를 일컫는다. 져드가 말한 ` 특수한 사물들` 의 구성방식인 ` 하나가 다른 하나를 뒤따르는 것(One thing after another)` 역시 미니멀 조각의 연속과 반복의 원리를 뜻한다.
셋째, 미니멀 조각들은 받침대 없이 바로 바닥에 놓이거나 벽, 천정 등 ` 관람자도 같이 공유하는 실제공간` 을 이용한다. (조각을 받침대 없이 바닥에 직접 놓은 방식은 로댕과 부랑쿠시를 거쳐 모더니즘 조각의 발전과 함께 진행되어 왔다) 모리스의 경우, 물체에 작용하는 중력의 힘을 느끼도록 하기위해 작품을 바닥에 놓는 것을 원칙으로 하였다. 댄 플레빈 역시 그가 주로 사용한 형광등들을 벽의 구석 등에 부착시켰다. 칼 안드레의 경우, 실제 공간의 점유 뿐 아니라 실제 장소를 점유한다. 그는 1970년에 ` 장소 그 자체로서 의 사물과사물이 존재하는 장소 사이의 관계가 나의 작품 안에 있다. 그리고 나의 입체작품은 하나의 길이다` 라고 주장하며 < 등가물> 연작과 < 동판과 알루미늄 평지> 와 같은 `길`이나 `장소같은(placelike)` 작품을 내놓는다. (미니멀 작품의 이러한 특성은 필연적으로 관람자의 경험을 새롭게 한다. 이러한 상황성의 강조와 관객의 참여를, 프리드는 ` 연극성-미술의 부정` 이라 부르며 비판했다.)
넷째, 미니멀 조각은 산업 및 공업재료를 사용하며, 표면상의 굴절 등이나 작업흔적을 남기지 않는다. 미니멀 작품에 주로 사용된 재료로는 베니어판, 알루미늄,벽돌,쇠, 형광등, 플리스틱 등으로서 다양한 공업재로들이 사용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