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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교육의 위기를 극복하려는 논의들은 대체로 다음의 두 가지로 요약할 수 있다. 문학교육이 본래 지니고 있었던 좋은 점을 회복하자는 주장이 그 하나이고, 기존의 문학을 고수하는 식의 문학교육으로는 그 위기의 타개가 곤란하며 따라서 문학교육은 문화라는 보다 넓은 영역으로 확장되어야 한다는 주장이 또 다른 하나이다. 본고는 전자의 주장이 갖는 핵심적 의미와 그 한계에 대해 짚어보고, 후자의 주장이 갖는 함의를 적극적으로 검토하고자 하는 의도에서 씌어졌다.
전자의 주장의 핵심은 인문주의 정신을 회복하자는 것으로 파악된다. 이는 <세계의 문학> 제 72호 특집 위기의 인문주의, <현대비평과 이론> 제 3호의 문학교육 특집 및 제 8호의 인문학 특집, 그리고 서울대 인문과학연구소의 고전읽기 활성화 방안 연구 등에 실린 글에서 찾아볼 수 있다.
대체로 기존의 문학자 집단의 대응 방식으로 볼 수 있는 이 논의들은, 인류의 축적된 경험인 고전으로서의 즉 문학작품을 통해 인간다움에 대한 끊임없는 반성이 가능하다는 매슈 아놀드의 사상에 기반하고 있다.
제도로서의 가르치는 행위에 대해 우리는 어떠한 태도를 견지해야 하는가 등의 물음에 대해 다시금 생각해 보는 일이다. 왜냐하면 대학생들에게 어떤 작품들을 읽히고자 하는가 하는 선정 작업을 통해 우리는 어떤 가치관과 교육적 원칙하에 무슨 목표를 눈 앞에 그리며 교육에 임하는가를 천명하기 때문이다. 비평의 기능에 관한 매슈 아놀드의 유명한 정의이제껏 세상에 알려지고 생각된 것 중 가장 훌륭한 것을 식별해내고 이것을 전파하는 일는 물론 아직도 타당성을 갖는다. 이성원, 무엇이 고전인가? 왜 고전인가?, 서울대 인문과학연구소, 고전읽기 활성화 방안 연구, 1993, p.3.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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