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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의 사회에 대한 디아코니아적 책임
교회는 그 지역 사회를 구성하고 있고 그 지역사회의 정치∙사회∙경제적인 문제와 직접적인 관련을 가진 개인들로 이루어진 것이며, 이 사람들을 위하여 세워진 기관이다. 그러므로 교회는 그 지역사회의 문제와 직접적으로 연결되어 있는 것이다. 교회는 지역사회 안에 있으며 지역사회의 한 부분인 것이다. 교회의 실존의 근거는 지역사회이다. 그러므로 교회는 지역사회 안에서 일어나는 사회문제를 진지하게 다루고 그것을 해결하려는 적극적인 움직임과 프로그램을 가져야 할 것이고, 다른 사회 기관들과 끊임없는 대화를 통하여 사회악의 근절에 앞장서야 한다. 이렇게 하여 교회는 지역사회 안에 있는 그리스도의 몸으로서, 이 몸을 통하여 하나님의 선교가 이루어지게 되는 것이다. 이러한 교회의 막중한 사명에도 불구하고 사회를 향한 미비한 대처와 책임회피는 피할 수 없는 교회의 문제이기도 하다.
한국교회가 한국 사회에 기여한 것은 여러 각도에서 평가할 수 있다. 과학정신을 통해 산업을 발전시켰고 절제생활을 통해 도덕적인 삶을 보급시키기도 하였다.
한국 교회의 놀라운 발전과 부흥은 20세기 선교사상 놀라운 기적으로 평가되고 있다. 그러나 선교 2세기를 맞는 한국 교회는 지금까지 사회참여 내지 사회개발에 대해 분명한 태도를 지니고 있지 못하다는 것이다.
교회의 본질적 사명은 복음의 선포(Kerygma), 교육(Didache), 사랑의 친교(Koinonia), 그리고 이웃에 대한 책임(responsibility)있는 봉사(Diakonia)로 볼 수 있다. Diakonia 의 사명으로 섬기는 공동체로서의 교회상을 교회가 어떻게 회복하여 바른 교회상을 정립할 것인가와 교회의 자원을 어떻게 지역사회와 유기적으로 활용할 것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