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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에 따라 모음체계는 자음체계에 비해 많은 차이를 보이고 있다. 제주방언에서 //가 실현되며 경상방언에서는 /에/와 /애/, /으/와 /어/가 비변별적이며, 경상방언이나 평안방언에서는 /위/, /외/가 단모음이 아니다. 이처럼 지역에 따라 모음체계가 다소 다르므로 방언간에 모음의 상관 대립체계가 어떤 차이를 보여주고 있는지 살펴보아야 한다.
경기방언의 단모음체계는 10개(/i, e, ɛ, ü, ö, ṫ, ǝ, a, u, o/)이다. /ü/가 /ö/에 비해 이중모음으로 실현되는 경향이 강하며 젊은 세대에서는 /e/와 /ɛ/의 변별력이 약화되어 가고 있어 젊은 층의 모음체계는 8모음 체계로 나타난다.
강원방언의 단모음체계는 10모음체계와 9모음체계지역으로 대별된다. 서남 영동방언권인 영월. 평창. 횡성지역에서는 9개 모음체계로 /ü/가 이중모음으로 실현되며 그 외 지역에서는 경기방언과 같이 10개 단모음체계를 유지하고 있다.
경북지역에서 단모음체계는 모두 6개 (/i, E, Ǝ, u, o, a/)모음 체계이다. 그러나 북부지역인 문경, 안동, 예천, 의성지역에서는 /으/와 /어/가 변결적이라는 견해가 제시되어 7개(/i, E, ṫ, ǝ. u. o, a/)모음체계를 인정하고 있다.
경남지역에서는 /위/와 /외/는 전지역에서 이중모음으로 실현되며 단지 /에/: /애/와 /으/ : /어/의 대립유무에 따라 동부지역과 서부지역이 분할된다. 곧 단모음은 8
모음체계(/i, e, ɛ, ṫ, ǝ, a, u, o/) 지역과 6모음체계 (/i, E, Ǝ, u, o, a/) 지역으로 구분된다.
충북지역의 단모음체계는 중부지역과 남부지역의 접경지역을 형성하고 있기 때문에 지역적인 차이와 세대간의 차이를 보여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