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자연성
동양에서는 자연의 탐구를 통하여 인간을 이해하고자 하였으나 서구에 미술에서 인체는 세계에 대한 인식의 주체로서의 인간 그리고, 인간의 자연적 감각적 본성에 질서를 부여하려는 미적 본능에 의한 이상화로서 묘사된다.
한국인의 생활양식이 서양에 비하여 상대적으로 앉는 문화였기 때문에 고정되지 않은 개방형의 의복이 필요했을 것이고 또한 농경생활로 얻을 수 있는 주된 의복 재료가 식물성이었기 때문에 재료가 갇는 성근 조직이 복식의 열린 느낌을 더 강조하였을 것이다.
동양화에서 보는 것처럼 충전형을 기피하는 경향이 있었고, 인간을 자연에 일부로 보고 외부자연과 인간과의 소통, 여유로을 추구 하였다고 할 수 있다. 이는 인체의 움직임을 구속하지 않는 다는 의미에서 인체의 자연성을 인정해 주는 것이고 또한 형태적인 면에서도 비확정적인 가변성을 추구한다는 점에서 자연성에 표현이라고 할 수 있다.
단추나 지퍼가 아닌 끈으로써 묶는 구성이 계속 유지되어 왔고, 또한 포나 치마에 있어서의 긴 트임으로 여유로움과 외부에 대한 개방성을 유지한다. 인위적인 아름다움을 회피하고 형태, 색채, 소재의 면에서 자연스러움을 선호하였다.
2) 순수성
복식에서의 순수성의 추구란 인위적인 실루엣과 구조선을 거부하고 장식을 제거함으로써 인체의 왜곡과 과장에서 벗어나 있는 그대로의 표현을 의미한다.
한국복식에서의 순수성은 인체를 드러낸다는 의미가 아니라 단순한 기하학적인 형태인 사각형이 복식의 구성상 많이 사용됨에서 출발하는 개념이다. 따라서 평면적 구성법은 인체의 실제굴곡을 무시한다거나 표현하지 못함에서 오는 것이 아니라 나옴과 들어감 형체의 유무, 이러한 모든 것들을 두루 포함하는 의미에서의 평면인 것이며 이는 동양적 일원론과 공 사상을 반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