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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네상스 시대의 문학
문예부흥은 원래 ‘재생’의 의미를 가지고 고대 그리스 로마의 학문과 예술을 부활시킨다는 뜻이다. 그리스, 로마의 고전은 그들의 상업주의적 세계관에 많은 지식과 활력소를 제공했다. 그들은 고전의 부흥을 통해 부르조아지 이데올로기를 형성하면서 학자, 정치 이론가, 관리, 귀족의 각 신분으로서 사회의 중추적 역할을 수행하였다. 그래서 르네상스의 휴머니즘은 인문주의였고 그들은 인문주의자로 불리게 되었다.
인문주의자들은 합리주의 정신을 가지고 있었다. 그들은 노동의 조직화, 교역기술, 신용제도, 복식부기, 통치, 전쟁수단 등 여러 분야뿐 아니라 심지어 예술의 법칙까지도 합리화했다. 반이성적이고 비현실적인 것은 용납되지 않았다. 경제에 나타난 계획성, 목적성, 타산성의 상업주의적 합리주의가 모든 분야에 작용했던 것이다.
근세 합리주의는 르네상스 이후의 모든 발전 단계나 사회 계층에 통용되는 개념이다. 다시 말하면 사회의 발전 단계나 사회 계층에 따라 합리주의는 다양한 성격으로 정신적 물질적 생활을 지배했다. 르네상스 부르조아지의 합리주의는 당대 상황에 맞게 동적이고 반전통적이었다. 르네상스 인문주의는 복종과 금욕의 정직 생활로부터 인간을 해방시켰다. 인간의 발견이란 궁극적으로 인간의 해방이고 그것은 그대로 인간적 삶의 해방이었다. 개인과 사상의 자유, 인격적 자율 등은 중세적 세계관을 극복한 몫이었다. 그래서 르네상스의 합리주의는 기독교적 전통에 반동적이면서도 생활의 활성화를 가져온 동적이고 진보적인 성격을 띠었다. 자연에 대한 관심과 자연 법칙의 연구 등 르네상스의 자연의 발견도 금욕주의의 중세적 세계관의 극복과 무관하지 않다. 이런 자연 예찬과 그리고 무엇보다도 인간의 자유로운 현실적 삶을 포괄하는 르네상스 자연주의는 복카치오의 <데카메론>에서 볼 수 있는 것처럼 육욕 해방의 관능주의 형태로도 나타나 중세의 금욕주의 세계관과 교회의 권위에 투쟁하는 몫을 하기도 했다.
참고문헌
신곽균 외, 서양문예사조, 1993, 건국대학교 출판부
성기조, 문예사조, 1995, 한국문학사
최유찬, 문예사조의 이해, 1995, 실천문학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