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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선의 개념 규정에 있어서의 순수이성의 변증론
2.1 최고한 것은 最上(das Oberste)을 의미할 수 있거나 혹은 完全(das Vollendete)도 의미할 수 있다. 전자는, 그 자신이 무제약적인 조건 즉, 그 어떤 다른 제약에도 종속하지 않는 조건인 것이다. 후자는, 같은 종류의, 더 큰 전체의 아무런 부분도 아닌, 전체인 것이다.
(행복할 만한 값이 있는 것으로의)德(Tugend)이, 우리에게 바라 만한 것으로 생각되는 모든 것의 最上 條件이요, 따라서 우리의 幸福 추구의 최상 조건이며, 그러므로 최상선이다.
덕은 아직 ‘전체적 완전선’(das ganze und vollendete Gut)이 아니다. 이러한 선이고자 하면, 행복이 또한 요구되기 때문이다. 그런데, 덕과 행복이 합해져서 한 인격에 있어서의 최고선을 소유하도록 하고, 이 경우에 행복이 도덕성에 전혀 正比例해서 配與되어 있으면, 이러한 행복이 또한 가능한 세계의 최고선을 형성한다. 그런 한에서, 최고선은 전체 즉, 완전선을 의미한다. 그리고 완전선에 있어서는 덕은 항상 조건으로서 최상선이다.
2.2 한 개념 주에 필연적으로 합일된 두 성질[덕과 행복]은 반드시 이유와 귀결로서 결합되어 있다. 그러면서도 우리가 이런 합일을 분석적인 것으로 보거나 종합적인 것으로 보도록 결합되어 있다.
따라서 덕과 행복과의 결합은 다음과 같이 이해될 수 있다. (1) 有德하려는 노력과 행복의 이성적인 추구가 다른 행위가 아니라 서로 동일한 행위이다. 이 경우에는 덕의 근저에는 행복에 대하는 준칙 이외의 아무런 딴 준칙도 두어질 필요가 없다. (2) 덕과 행복과의 결합은, 덕이 자신의 의식과는 다른 것으로서 행복을 낳는 것이, 원인이 귀결을 낳는 것과 흡사하다고 하는 것이다.
그러나 덕의 준칙들과 행복의 준칙들은 그 최상의 실천 원리에 관해서 서로 異質인 것이요